아는 지인이 어릴적부터 정말 친했던 절친이 있었대

성인이 돼서 그 절친이 군대를 가게 됐는데

입대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볼겸 만나자고 연락을 한 것 같은데 못받았고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그 친구는 군대를 가게 됨


그러다 얼마 안돼서 그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거야

군대에서 자살을 했다그랬나...너무 소중한 절친이었는데

마지막 가는 모습도 못본게 맘에 걸렸댄다

그 날 얼굴을 봤어야됐는데


그 일이 있은 후 일년쯤 지나서부터 현재까지 약 10년간 몸이 아픈데

백방 유명하다는곳 다 다녀봐도 원인이 없댄다

어깨가 아프다가 목이 뻐근하다가 허리가 아프다가 

가볍게 사래들리거나 감기들리면 바로 낫는게 아니라

정말 몇날며칠을 고생할정도라고

어릴때는 감기한 번 안걸릴 정도로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그 친구 죽고나서부터 하루가 멀다고 몸이 골골댄대

병원 다니느라 돈은 돈대로 나가지만 사실 병원을 가도 별 차도는 없대

잠시 나아지는건 그냥 기분탓인듯


주변에서 굿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더래

혹시라도 그 친구 귀신붙은거 아니냐고

근데 웃기잖아, 별 원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히 얘한테 붙었을 이유가

그리고 설령 그렇다 해도 굿해서 떼어내버리면 친구한테 더 미안해질것같다고

이도저도 못하고 있단다..

하나 더 얘기하자면 얘가 얼굴이 진짜 퀭하다

피부자체가 시꺼먼것도 있는데 눈주변에 퀭하다고 해야하나

사람한테서 올라오는 기운자체가 되게 우울하고 사람들하고도 자주 싸움


영가 붙은거라면 충분히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