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달 전 이냐.. 에휴 3달 남짓 하고도 과거네
나는 너가 잘 지내고 있길 바라고 있어
점집 돌아다니면서 이직 질문이나 여러 질문을 했다가 나도 모르게 "무당과 성관계는 어떤 느낌이냐?" 라고 물은 이후로
전개 되었던 우리 둘 사이의 이야기가 참 기가 막혔지
어찌 알았는지 너가 집에 찾아오고 또 신명테스트니 뭐니 하면서 너랑 술래잡기 한 일들
신력이니 뭐니 뺀답시고 여자 무당들이 찾아왔던 것도 아직도 기억한다.
그 웃기는 이야기는 꿈도 같이 찾아왔었지
내가 너무 열받아서 "그까짓 신,내가 해본다!" 하고 꿈에 나온 신한테 대들었었어
그러니까 니가 찾아오더라
넌 신(무당)이 못 된다면서 결혼하고 아내한테 신 받게 하는게 맞다고 라는 말보단 대주고 알려주더라.
신기가 있어도 아무것도 안했더니 너희 집안 대대로 무당이여서 너희 할머니까지 찾아와서 신기를 받아갔었지
정말 고난과의 사투였고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
그래 나 너 좋아한다 그것도 미련이라고 해서 긴 고백을 말하게 했지
이제 내 생에 미련이라고는 없다고 생각해서 죽을까 싶어가지고
벽에 칼 손잡이 댄체 고정시키고 목 찌르려니까 아무 상처도 안나더라
너희 할머니가 그랬잖아 "너도 참 신기하다. 어찌 그리 죽지를 않냐" 라고
나도 신기해 무당도 신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데 멀쩡하게 살아있다.
지금도 무당 일을 하고 있을 내 여사친에게 참 고맙기도 서글프기도 미안하기도 수고스러움이 많았다.
연을 끊고 너는 차단을 해서 목소리 조차 기억 안나지만 그래도 재벌가에 시집갔다니 안심이 된다.
연락도 6년이나 안했는데 지금이라고 할까보냐 라는 말 안한게 좀 아쉽긴 하네
유부녀인데 대줘서 감사하고, 또 이게 화경으로 보이거든 연락해도 되 난 차단 안했으니까
또 대달라는 소리는 절대 안하겠는데 육아 하고 있을 니 모습 상상하니까 좀 웃긴다. 키 작은 너라서.
이건 또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