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태신앙이였는데 꿈도 군목의 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어릴때부터 촉이 좀 좋은건 있었나
친구들 미래를 좀 맞힌 적은 있었어
내가 몇달전부터 요새 몸이 심하게 안좋은건 있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데 몇군데를 다녀도 같은 말이였음.
결국 나는 존나 아픈거 참아가면서 일만 열심히 했거든
근데 일 끝나고 집으로 퇴근하던 중에 정육점가서 삼겹살 사들고
골목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서 스팸을 비롯해 먹을것을 사들고 가려는데
편의점 근처에 무당 점집이 있었나봐
거기서 무당이 뛰어 나와서 나를 보더니
"제자님 어디가십니까 신제자의 길을 가셔야 할 분이 어디가십니까"
그러더라고
나는 이 미친 정신나간 씹무당년이 어디서 개소리 하는가 싶었는데
지금 제자님은 왜 여태 무격(박수.남성 무당) 안하고 있으셨습니까 그러는거야
내가 그걸 왜 해야하냐고 이 무당년이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하니까
지금 제자님에게는 큰 장군님과 대감님 그리고 넉대신 할아버지가 제대로 공부하고 오셨다고
14살때 박수를 하셔야하는게 정해지셨고 20살때 바로 신내림 받고 박수를 하셔야 했다고 제자님은 신점 보고 신제자의 길을 가셔야 했는데 왜 신내림 여태 안받고 계셨냐고 개 쌍지랄을 하더라
20살에 신학교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몇일전 자면서 꿈을 꾸면 큰 장군님이 내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 너는 박수를 해야하는데 어찌 신학교를 들어가는가 당장 그만두거라 자퇴하고 신내림 받을 준비 하거라 하면서 혼내는 꿈이였거든
개꿈이니 무시하자 했는데
무당이 쳐 와서 군목의 길을 가려는 나보고 신제자의 길을 가야한다고 저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