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독신주의로 살겠다던 제가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기도 하구요

꿈 얘기를 먼저 말씀 드려보자면,

한 2년 전에 광안리인지 해운대인지 모를 해변가 인도를 그녀와 손을 잡고 기분좋은 감정을 가진 채 걷고 있었습니다

제가 차도에 가까운 인도를 걸었고, 그녀는 해변가쪽을 걸었습니다.

근데 그녀가 자꾸 제 몸에 기대어 차도쪽으로 미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차도쪽으로 밀려나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조금씩 서서히

차도쪽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었구요

잠시 후 차도에 한 발짝 내딛은 저는 어? 하는 생각과 함께

꿈에서 깼습니다.

현 여친이 키우는 고양이가 저를 보며 울었기 때문이지요.

여기까지가 꿈 이야기 입니다.



이어서 현실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이별 후 5년째 가끔(1년에 보통 2번)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밥 한끼정도, 간단한 맥주정도

마시는 사이로? 남았습니다.

헤어진지 1년쯤 흘렀을 때는 그녀가 먼저 연락와

"나 자취하니까 여기 와서 살아" 라는식으로 말하기도 했구요

당시엔 저도 좋지만, 다시 만나면 안 될 것 같아서 쳐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가끔 연락해 얼굴 보자, 밥먹자 소리를 그 사람도 저도 했구요.

어... 최근에는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며 집에 와달라고 울면서 제게 연락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 저도 5년이 지난 지금도 감정이 큰 것 같긴 한데

이거 다시 만날 운명인지, 만나면 안 될 사이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머릿 속으론 만나면 안될 것 같으면서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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