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오댐 붕괴 사고


단일 사고 23만명 사망 세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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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75년 8월 태풍 니나로 인한 기록적인 강수로 반차오댐이 무너진 대참사다. 추산 사망자가 170,000명에서 230,0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고로 기록되었다.
2. 전개[편집]
2.1. 배경[편집]
1949~50년, 연이어 회하에 홍수가 나자 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공산당은 소련 기술진의 자문을 받아 1951년 여강(汝江) 상류에 흙댐을 건설했으나, 1954년 균열로 다시 홍수가 나자 댐을 보수하고 규모를 키웠다. 당시 반차오댐의 별명은 철댐으로, 중국은 이 댐이 무너지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태풍 니나는 최대 풍속 69m/s, 최저 기압 900hPa를 기록한 SSHS 4등급의 슈퍼태풍으로, 1975년 8월초 2등급 태풍이 되어 대만을 관통한 뒤 열대 폭풍으로 변해 중국에 상륙했다. 8월 6일 온대 저기압화했으나 잔해가 8월 8일까지 계속 북상했는데, 당시 반차오댐의 강수 기록은...
  • 6시간 830mm[5]
  • 24시간 1631mm[6]
였다. 반차오댐은 1000년에 한 번 내릴 비도 버틸 수 있다고 했지만, 이 비는 2000년에 한 번 내릴 폭우였다.
2.2. 붕괴[편집]
현지 시각 8월 8일 1시, 반차오댐의 수위가 댐 마루표고였던 117.64m를 30cm초과했다. 이때문에 반차오댐은 그 별명이 무색하게 붕괴되었고 초당 78,800㎥[7]의 물이 쏟아졌다. 이후 6시간 만에 저수량의 1.5배가 넘는 7억 100만㎥의 물이 밀어닥쳐 셔먼탄댐을 비롯한 62개 댐이 붕괴되었고, 쏟아진 물은 시속 50km, 높이 3~7m로 45분 만에 수이핑을 비롯한 도시들을 덮쳤다. 인민해방군은 스야호(宿鸭湖)댐[8]을 보호하기 위해 8월 9일 공습까지 감행했다.
2.3. 결과[편집]
중국 공산당은 이 대참사를 국가 기밀로 취급하여 30년 동안 은폐했으나 2005년에 이르러 기밀을 해제했다. 정부 추산 26,000명 이상, 허난성 당국 추산 85,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해 17~23만 명까지 죽었다고 추산되었다. 또한 가옥 680만 채가 붕괴하고, 도시 30개가 침수되었으며, 이재민이 1,100만여 명이었고, 재산 피해가 1975년 기준 12억 미국 달러에 달했다.
3. 이후[편집]
중국은 이 참사를 계기로 어떤 댐이든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심을 품게 되었다. 반차오댐 붕괴 사고가 싼샤댐 건설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지만 싼샤댐은 100만 년에 한 번 있는 초당 70,000㎥의 강수에도 끄떡없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 중국 폭우 사태로 싼샤댐은 강수량 75,000㎥, 수위 175m로 한계치에 달했다.[9] 이때는 무너지지 않고 넘어갔지만 가둬둔 물을 최대한으로 방류해야 했고, 하류 지역에도 홍수가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싼샤 댐 문서 참조.
4. 관련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