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021년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한국 역시 싼샤 댐에 탄도미사일 전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대만과 달리 한국은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으므로 대만군보다는 파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대만과는 달리 중국이 적극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지는 않은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한국을 정복시킬 기세로 쳐들어오지 않는 한 발사할 명분이 없다.
제네바 협약 제1의정서 제 56조.
물론 중국 입장에서야 일단 당하면 치명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실제 성공률이 얼마나 되느냐와 저지른 뒤의 여론을 상대가 신경쓰든 말든 관계 없이 그저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의는 할 것이며 싼샤 댐을 지킬 방도를 언제나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는 만에 하나 싼샤 댐이 어떠한 요인이든간에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할 경우 발생할 시나리오를 서술한다. 지반 약화, 댐이 버틸 수 있는 수압 초과, 군사적 공격, 지진, 운석 충돌 등 무슨 이유든지 정말로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한다면 말이다.
만일 쌴샤 댐이 한 순간에 완전히 붕괴하면 최소한 100억 m³가 넘는 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온다. 이걸 무게로 따지면 10기가톤(100억톤)이나 된다. 댐과 인접한 사스구와 그 사이에 있는 강안은 당연히 어마무시한 물에 휩쓸릴 것이다. 댐이 터진 직후에는 최대 초당 2,370만 m³가 넘는 물이 쏟아져나올 터인데 이 물이 만들어낸 파도가 대략 초속 30 m에 달하는 속도로 강 하류에 있는 거저우바 댐을 무너뜨린 직후 인근에 있는 도시인 이창시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이때도 물의 속력은 크게 줄지 않아 이창시에 다다랐을 때쯤이면 시속 65km 정도의 속력으로 도시를 휩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창시에는 해수면보다 약 64~71m 정도 높은 양의 물이 가득 차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이걸 피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도시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수장된다. 이창시는 쌴샤 댐과 가까워서 댐이 터지고 약 30분 만에 물이 이창시로 쏟아져오기에 도망칠 시간도 없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이창시 한 군데에서만 50만 명이 죽을 것이라고 한다.
홍수는 이창시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다. 쏟아진 물이 이창을 폐허로 만든 직후 댐이 터지고 10시간 후면 우한시까지 휩쓸어버릴 거고 결국 하루가 지나면 난징시까지 당도할 확률이 크다. 다만 우한은 지대가 높아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되지 않고 무사할것으로 보인다. 이쯤 되면 중국의 중부 핵심도시들은 다 작살나는 거고 중국이 이 최악의 재앙을 딛고 일어나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나마 북쪽의 시안, 베이징시, 칭다오시와 동북3성 도시들, 그리고 남부 지역의 광저우, 푸저우, 쿤밍 등까지는 피해가 안 가지만 우한, 상하이, 난징 등 중국의 주요 경제도시들이 대거 모여 있는 만큼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공 당국은 이 영상이 퍼지자 삭제 조치한 바가 있다.
중국 정부가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이들을 모두 대피시킨다고 해도 수천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게 되면 엄청난 교통 대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며칠 전에 미리 이 사태를 예측하고 대피하지 않는 이상 장강 하류 지역의 사람들이 전부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군사적으로도 엄청난 타격을 입는데, 댐이 터지면 수몰되는 지역들에 중국 군사기지들이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공군 상당수가 여기 몰려 있고 중국군 전체의 45%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니 홍수로 이 기지들이 다 작살났을 때 중국이 입을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중국에서 군의 위상은 높은 것으로 유명하고 암묵적으로 인민보다 우선될 가능성이 큰데 댐이 정말 붕괴가 임박했다면 어차피 피해 지역의 도시들은 제 시간에 대피할 시간이 없다고 간주하고 민간인들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병력만이라도 대피시킨다는 결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병력이 한꺼번에 움직이므로 주변국과 미국의 정보조직들이 이 움직임을 파악할 것은 자명하고 대규모 병력 이동을 목격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들이 패닉에 빠져 같이 대피를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이 벌어지게 된다. 민간인이 얼마나 살아남았고 병력이 얼마나 보전되었건 간에 민간에
알리지 않고 군대만 몰래 빼려 했다는 사실이 들통날 테니 중국 정부는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고 엄청난 비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기에 시민들의 대피가 군의 이동에 지장을 끼친다고 판단해 대피하는 시민들을 막아서는 사태라도 발생한다면, 그리고 이게 세간에 알려지는 순간 정말 민심을 돌이킬수 없게 될 확률이 높다. 이 정도 스케일이라면 그 중국공산당이라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병력을 대피시키지 않았다간 이미 예상되는 피해에 어마어마한 군 전력 손실까지 추가로 발생하니 중국으로선 정말 피가 말리는 상황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류 역사에서도 끔찍하기로 손꼽을 만큼 웬만한 전쟁 저리가라 할 정도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고, 중국의 주요 공장과 공업지대가 직격당할테니 쌴샤 댐이 터진다면 공산당 정권 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중국이라는 국가의 존립이 힘들 지경이 된다.
사실 이는 이론상 있을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실제로는 싼샤 댐에 문제가 생겨서 홍수가 생긴다고 해도 이 정도까지 극단적인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싼샤 댐의 길이는 2.3 km에 달하는데, 정말 핵미사일이라도 지표면 가까이에서 터졌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설령 인류가 작정하고 부수려 들어도 현실적으로 수 km급의 거대한 구조물 전체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2.3 km 중에서 수백m 정도가 한 번에 붕괴될 수 있고 이 때문에 홍수가 벌어지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위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100억 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진 않을 것이다. 혹시나 틈이 생긴다면 그 여파로 균열이 심해지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구조물 전체가 완전히 붕괴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적어도 한순간에 구조물 전체가 완전히 붕괴하고 물이 다 쏟아질 정도는 아닐 것이다. 물론 싼샤 댐의 용량을 생각하면 그만큼 틈이 생겨서 흘러나온 물 정도로도 하류에 어지간한 대홍수를 초월하는 극심한 피해를 주는 것은 매한가지다. 저런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수 있을 끔찍한 재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할 뿐이지.
또한 꼭 물리적인 공격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작정하고 스턱스넷 같은 산업시설/플랜트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전 무기(=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격을 가할 경우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중 호우가 오고 있는데 해킹으로 댐 수문을 닫아 버린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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