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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라는 분들은 대체. 순화지- 배는 타기전 모두 신사다.계약하고 타기전 경험이 적거나 초임자 같은 경우 샥시꼬미(선원용물품)를 같이 사러 가기도 한다.샥시꼬미를 들어 주기까지 하던 선배는 배가 항구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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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라는 분들은 대체. 순화지-
배는 타기전 모두 신사다.
계약하고 타기전 경험이 적거나 초임자 같은 경우 샥시꼬미(선원용물품)를 같이 사러 가기도 한다.
샥시꼬미를 들어 주기까지 하던 선배는 배가 항구를 떠나고 1분만에 구타와 욕설로 기선을 제압한다.
네 어미가 또 애비가 얼마나 하등한 인간인지,
그토록 하등하기에 네가 뱃놈이 되었으며 널 죽여도 아무도 세상에서
널 도울수 없음을 말한다.
그런 일련의 정해진 애미욕은
사실 배를 타게 되는 대부분의 잡놈들의 집안 사정과 일통하니 설득력이 중하다
누구나 처음에는 아니다 나도 사람이다 2년 후에는 작은 돈이라도 벌어 사회에 돌아가 사람이 되겠다
같은 마음을 품지만 마음은 나약하다.
금새 그들의 말은 체화되고 인간말종 뱃놈이 된다.
특히 배에타면 무조건 일개월 이내로 병이 나게 되어 있으므로
욕설의 효과는 강렬하다.
아픈놈이 픽픽 쓰러질때 인간쓰레기를 대하는 태도로 인격을 밟아두면
그는 공포에 질려 선배들의 발도 핥는 '진짜 뱃놈'이 된다.
손이 찢어져도 아가리가 날아 가는 것 보다 나으니 '일' 을 해낸다.
이러니 뱃놈은 절대 욕과 폭력을 놓을 수가 없다.
열흘의 교육보다 하루 날 잡아 죽도록 패는 것이 더 빠르게 교육이 된다.
이 같은 교육의 일환으로 뱃놈은 외관이 꾀죄죄 하다.
샴푸로 샤워하고 샴푸로 빨래를 시키니 샴푸의 기름기가 몸에 배어 산화한다.
샴푸 기름의 썩은내는 열흘 안감은 머릿내 비슷 하다.
머리를 안 감았을때 나는 냄새는 아마도 사람 자체의 것이 아닐게다.
샴푸 탓이다.
해수는 원래 거품이 나지 않으니 하루에 한번 하는 양치도 의미가 없다.
스스로 더러움을 알고
더러운 놈임을 지적 당하니 더욱 자존은 사라진다.
냉동 김치 한 조각을 찢고 찢어 짱깨국 술 한병 마시게만 해주면 이미 돈이고 뭐고 다 떠난다.
삶의 목표는 오늘 하루 잘 버티어
어찌 저찌 얼음 서걱 서걱 하는 냉동김치 두조각 얻을 수 없을까가 된다.
이러니 돈을 주어도 의미가 없다.
배에서 내리는 순간 이미 정상인이 아님을 간파하는 장사꾼들이
순식간에 가져 간다. 뱃놈 돈은 먼저 보면 임자다.
하루 술값으로 당시 집 한채 값을 낸 놈
에비 친척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놈에게 통장 맡기고 온 놈
포플러 마찌 구석탱이의 노계에게 사랑이랍시고 쥐어주고 온 놈
다시는 안타야지 했던 놈들이 다 돌아오는 이유다.
한번 타면 다시는 세상에서 일 할수 없다. 뇌가 휘저어 지는 것이다.
사실 닷새 엿새 정도는 그냥 안재우니 몸에 열에 끓어 오르는 건 당연하고
그만한 열로 매일 살아가면 원래 사람 뇌는 맛이 가게 되어 있다.
입에 비늘 조가리가 들어가도
생선 내장이 들어가도
걷어 낼 줄을 모른다. 그저 오분 쉬자 하는 말이 떨어지면 잠깐 서서 자고 싶을 뿐이다.
서서 자는 것 외에 하나 희망이 있다면 혹시
고기나 잘 잡혀 짱깨술 한병 먹을까
뱃놈은 듣는 놈이다.
최고 위치까지 올라 가기전에는 말할 일이 없기에
말을 잊는다.
미세하게 나빠지는 발성
한 항차 지나면 무너지는 조선말 발음.
저 멀리서 들어도 뱃놈의 웅얼거리는 말투는 금새 알아 본다.
수산대서 공부 잘한다고 돈 받아가며 학교 졸업한 일항사놈이
사람이 "어- 어-"하고 앓을때 내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선장을 달면 고쳐지는 병이라고도 했고,
가족들과 일년만 지내면 낫는 병이라고도 했다.
허나 선장을 다는 것은 밧줄로 바늘 꿰기보다 힘들고
가족들과 지내기에는 집 구석이 난잡하다.
그러니 절대 안 낫는다.
그저 늙어서 은퇴한 후 동네 미친영감으로 영도 뒷골목 골방에 앉아
가끔 노인정이나 들르며 낫게 하여야 할 병이다.
와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엇엇노.... 밥 못먹는건 선장 대가리를 깨야 된다
있는이야기를 그냥 있는대로 해도 그냥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