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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윤하 님의 노래를 멀리하기도 했고, 콘서트장을 찾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들려온 소극장 콘서트 소식에 홀리듯 예매를 마쳤고, 부산에서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미리 셋리스트를 알고 갔지만 저는 머리가 나빠서 다 까먹은 채로 콘서트 장에 갔고, 첫 곡 '괜찮다'가 나오는 순간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첫 콘서트를 제외하고 이토록 깊게 빠져든 공연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멘트 시간에 피파 감독모드 돌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편곡이었습니다. 첼로를 비롯한 현악기 선율이 입혀진 곡들은 평소 듣던 익숙한 노래들와 다르게 새로운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저는 늦체통, 바다아이, winter flower 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오랜만에 콘서트를 가니 제가 왜 콘서트를 가기 시작하게 되었는지, 윤하라는 가수의 팬이 되었는지 깨닿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ps. 윤님 오늘 예쁘셨어요 아641이641브 리641즈인줄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