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캐릭터가 조금 특이하다 보니까 여자들이 잘 해주는 것 같다


도서관 전산실 직원이 여자인데 지나가다 보면 내가 이상한 거 보고 있으니까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봐


인강 듣거나 문서작업 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남들은 대부분 영화 보거나 드라마 예능 재방 보는데


나는 거의 항상 하얀 도포 입은 도인이 나와서 하는 법문 듣고 앉아 있으니 아마도 노무노무 신기해보이나 보다


인터넷 쓰면서 놀려고 오랜만에 공공도서관 왔더니 내가 선호하던 좌석 컴퓨터 고장나 있어서 결국 다른 좌석 찍었는데


저 컴퓨터 고장난 상대로 방치한 기간이 꽤 오래 되었을텐데


내가 온 거 알고(내가 그 자리 선호하는 거 잘 안다) 그 컴퓨터 바로 수리해서 정상작동되게끔 해줬네


아마 나 온 거 알고 서둘러서 수리해주신 것 같은데 고맙다고 직접 말하기는 그렇지만 아무튼 고맙네


다음 부터는 저 컴퓨터 쓰면 될 것 같음


아까 좌석 옮겨서 쓸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놀다 가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력서는 대충 써놨는데 보낼까 말까 고민이다


구글링 해서 관련 알바 검색해 보니 그거 하면서 공부하기 녹록하지 않은가 보던데


더구나 나같이 유한 성격은 그 알바 잘 맞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돈 많이 주면 몸이 힘든 일 같고


돈이 적으면 일은 상대적으로 편할지 모르나 신경쓸 일이 많은가 보다


어떤 사람이 요즘 중고생들 다루기 힘들다고 공부하면서 하기 힘들다는 글을 올린 것 같더라


하기야 여기 20대 애들만 봐도 나하고 확실히 세대차가 많이 나는 거 같은데


10대중반~20대초반 애들은 다루기가 만만치 않을 거 같기는 하다


요즘 애들 개성도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