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내가 11살때 이혼 하셨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 손에 맡겨졌고

9년동안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버텼다.

공부를 열심히 했고 대학에 가고싶었으나

돈을 벌어오라는 재촉에 18살부터 회사생활을 했다

그렇게 2년 벌어온 돈을 아버지가 경륜으로 다 날리셨다

나는 가출했고

정신병(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충동장애)에 걸렸다.

정신병 때문에 군대 그린캠프 갔다가 의가사제대 했고

어머니 찾았는데 이미 자살하신 후였다.

고시원이상을 살아 본 적 없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다.

가정폭력 당했던 기억이 오버랩 되어 취객하고 싸우는 여자 도와주다가 누명을 썼고

미결수로 5개월 살다가 무죄판결을 받았다

교도소 입소 순간부터 수급자에서 짤렸다

약값이 없어서 정신과약 2달째 못먹고 있고

식사는 4일전 육개장 컵라면 한그릇이 제일 최근이다

현재까지 노숙중이다

4주 전부터 숨이 잘 안쉬어져서 병원갔더니 천식이고

내가 가진 건 다 찢어진 흰티, 반바지, 갤럭시J5

아무리 공수레공수거라지만 이게 맞는걸까.

지금도 와이파이존에서 눈치보면서 앉아있다.





늘 불행했지만 나한테도 기억이라는 게 있는 거 같다.

어머니 목소리, 어머니가 사주신 찰흙, 손빨래 해주시던 어머니 모습.

오늘따라 왜 이렇게 서럽고, 왜 이렇게 힘든 지 모르겠다.

보고싶다

푸념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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