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좀 맛있다고 했음. 이거 1+1이니 사먹을 거라 했음
흑우라고 그냥 장난치듯 답하더라
그 뒤 내가 알바하고 맛있다고 한 거 사 먹으면서 기분이 행복했음
친구한테 톡 와서 일하고 이거 먹으니 완전 맛있다했음.
자기는 안 먹는다함. (어쩌라고;;;)
난 맛있는 기분을 말하고싶었을 뿐임
안 먹는데 왜 계속 이야기하냐임 나 3번정도 이야기했음
그것도 오늘 처음으로…
적당히 이야기해라함..
1. 원플원이라고 사먹어야지 이야기하고 그 뒤 2. 알바끝나고 맛있다! 이야기하고 3. 이거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이 이야기했어…
나도 잘못했나
너는 너의 행복을 누가 동감해주면 더 즐거워지니까 얘기했을거야. 그런데 친구는 그 의도를 모르니까 '어쩌란거지'라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진짜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를 몰랐을 것 같아. 만약 '난 별로 안땡기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어?'라고만 해줬어도 너는 신나서 맛있는 이유를 구구절절 얘기했겠지. 또 사먹었다고 자랑했을 때 '그래서 기분 좋아졌냐?'
이랬으면 충분히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거고. 그런데 이건 모르면 못맞춰줘. 자기도 기분좋을 때 공감해달라고 자랑하고싶을테지만 인지를 못하면 자기가 하고도 모르는거야. 몰라서 그런거니까 나 이러면 기분 좋아지니까 다음에 호응해달라고 해봐. 말해주고나면 나중에 적어도 틱틱대지는 않을거야
정리하자면 상대는 네 의도를 몰랐던게 문제고 너는 상대가 네 의도를 모른다는걸 몰랐던게 문제지.
오.. 말 잘한다.. 맞아 그렇게 되묻지도 않으니 난 좀 겸연쩍었고 걘 그냥 자기가 별로니까 더 묻지도 않은 거고 서로 잘 파악이 안됐나보다. 그래도 기분은 나쁘더라 ㅎㅎ… 이해는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