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게 많았다.
그냥 편히 자고싶기도 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중학교 애기는 각설하고
고등학교를 장원반A반으로 입학했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의사가 되고싶었다.
1학기를 망쳤다.
2학기가 되면서 장원반에서 떨어졌다.
다시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성적은 점점 떨어져만 갔다.
평균 3등급대가 나왔다.
2학년이 되었고 좋아하는 것이라도 잘해보려 했다.
중간고사 때 생명과학을 2등급이 나왔다. 그런데 1학기 총합 1등 차이로 3등급이 나왔다.
성적은 더욱 떨어졌다.
현재 2학년 중간고사를 마치고 4.38이 나왔다.
그나마 모의고사에서 영어와 탐구는 1이 나오긴한다.
그래서 정시를 중간고사 이후로 준비하고 있긴하다.
재수는 집에서 안된다고 합니다.
성적 폭락한 이후로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목표를 잡더라도 할 수는 있을지 자꾸 의문만 듭니다.
'이제 1년 남았는데 성인이 된 나의 모습은 어떨까. 과거를 후회할까 별 볼것 없는 삶을 살고 있을까 목표를 잡고 나아가고 있을까.' 이런 생각들만 자꾸 납니다
막 털어놓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에겐 이런말 하기 그래서 생각해보다가 사람많은 곳에 올리면 어떤 조언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정시 공부하다가 글써봅니다.
삶에서 학교 생활은 1%의 영향도 미치기 힘들다. 지금 고민하는건 정말 미미한것으로 인생을 예측하는것과 같다. 많은 시도를 해보라. 그럼 넌 언제나 성정하고 있을것이다. 결과가 아닌 자신의 성장에 투자해라.
감사합니다
근데 전문직이면 서른까지 비벼도 인생 성공한거임 애초에 의치한약수에 현역 초시생들만큼 n수생 비율높음
니가 공부를 어떻데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성적이 그렇게 떨어지는거면 니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공부방법 체크해보고, 집에서 재수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이유가 존재할거다 경제적여유가 되는데 관념적인거때문에 재수 하지말라고 하면 부모님 설득해보는데
만약 경제적 형편이 안되서 재수 안된다 그러는거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현역으로 어디갈지만 생각해라. 문과보다는 이과가 낫다. 낮은 대학 잘모르는 과 가게되면 1학년 들어가서부터 죽어라 편입 파는거고. 근데 휴학은 해도 자퇴는 하지마라 ㅈ된다 진짜로
막 조바심 난다고 예체능 이런거 건들 생각하지말고. 재수 얘기 다시하자면, 니가 재수를 해서 성적이 오를 확률보다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보면 된다. 왜냐면 재수 할땐 고3보다 존나게 제약이 없어지거든. 술담배클럽 이런게 다 허용이되니까 폼만 재수생이고 클럽 죽돌이로 사는 놈 내주변에도 있다. 그니까 이 악물고 공부해서 무조건 현역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라. 그리고 재수할 돈을 모아서 차라리 대학생때 자격증 따고 편입준비를 해라. 그게 더 싸게먹히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음
일단 대학교 목표는 1. 니가 '현실적으로 갈수 있는' 곳 중에서 좀 상위 티어인곳. 과는 점수 맞춰서. 2. 니가 갈 수 있는 곳중에서 중위급인데 니가 가고싶은 과. 3. 니가 골라 갈수 있는 대학에서 입결이랑 아웃풋 괜찮은 니가 가고싶은 과 (이럴경우 과만 보고 가는거) 이렇게 순위정해두고 정시 ㄱ 전문대 괜찮으면 전문대도 좀 알아보고.
중요한거는 이거임 재수할 생각하지말고 현역으로 최대한 좋은 곳 들어갈생각을 해라. 재수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 니 마음은 틀림없이 안일해질 것이고 그럼 성적은 떨어질것이며 일년뒤엔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라. 재수는 정말 한끗차로 가려던 상위대학 떨어진 애들이나 아님 환골탈태해서 하루 순공 8시간씩하는애들이나 하는거임. 자신을 믿되 너무 과신하진 말아라.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