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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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잘난줄 알았다
2. 알고보니 우물 안 개구리
3. 부모님께 전화해서 "테엥~마마 서러운데스웅ㅜ"
질질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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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2년 인생에서 딱 한번있었다

나름 대학에서 수석으로 공부 잘했었고
미래에 대한 비젼도 누구보다 앞서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잔인했지

친하게 지내던 동생 2명이랑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이 친구들은 완전 차원이 다르더라..


내가 눈 앞에있는 사과만 보고 있을때
그 친구들은 그 뒤에 있는 사과나무, 그걸 넘어서
나무가 심어져 있는 땅 전체를 보고있는 기분이랄까..


그 때 정말 부끄러웠다. 왜냐고?
내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ㅇㅇ

그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엄마랑 아빠한테 전화해서 울부짖었었다

"엄마 아빠.. 난 내가 잘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근데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견문이 너무 넓어요
저는 그게 너무 부럽고,질투나고
제가 무지했다는게 너무 서러워요"

이러면서 눈물,콧물 질질 짜면서 하소연했었어

엄마,아빠는 잠시 듣고나신 뒤에
"그럴수도 있다. 동생들이 너보다 똑똑한가 보구나
오늘 그 일을 기억하렴. 넌 그걸 알았으니 더 성장 할
가능성이 생겨난거다. 원한다면 유학이라도 가렴"

이렇게 응원해주셨다..

아직도 마음속 깊이 새겨져있어서
가끔씩 울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