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직장이 멀어지고 만나는 주기가 길어지고. 야근이 잦아지고.
발렌타인데이 조차 모르고 지나갈려는거 같길래 섭섭하다 얘기 했다.
여자친구는 살찌고 추해진 모습 나에게 보여주기 싫고 일만 하기에도 너무 바쁘고 힘들단다.
그래서 나에게 미안하고 이럴 바에는 연애를 그만 두는게 나을꺼 같단다.
결혼은 생각조차 못하겠단다. 그건 나역시 그렇지만.
나이를 하나 둘 먹으며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내가 해결할수 없는게 많아졌다.
전화로 서로 울면서 괜찮아 질꺼라 서로 마음이 변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날이 다시 올꺼라고 얘기해줬다.
헤어지자는 말에 가슴이 철렁해 한 얘기였다.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의 헤어질 각오는 나에겐 너무나 무겁다.
숨쉬기 어려워 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