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산사람인데
사정상 서울에 2주 혹은 한달동안 있어야 하는 일이라
(허름한 모텔? 같은 공간에서 재택근무...)
14년된 강아지를 부산 부모님 집에 맡겨둔 상황이야
14년동안 정말 98% 나랑 함께하고
부모님이랑 2% 함께한 정도?

맡겨놓고서 요번에 한달만에 강아지를 봤는데
너무 미치도록 반가워하는거... ㅠㅠ

부모님은 8시출근 6시퇴근 칼이라서
강아지는 혼자 하루 10시간을 보내야하고
퇴근 후 예쁨은 받지만 산책같은건 좀 힘들다 봐야지

근데 내가 3일 잠시 내려온거라
다시 2주동안 서울로 올라가야하거든 ㅠㅠ

사실 2주면 두고 갈 수도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직은 건강해도
갑자기 일이 생길까봐 걱정되는것도 있고
한달 내내 걱정돼서 미치긴 하겠더라

차를 별로 안좋아 하는 강아지라서
차로 4시간 30분은 걸리는데 힘들어 하기도 하고..
사실 이게 제일 걱정 ㅇㅇ

올라가기만 하면 거의 24시간 같이 있어줄수는 있는데
좁고 낡은 공간이라서 답답해 할까봐 걱정되는것도 있고..

요약하자면,
좁고 낡은 낯선 공간에 24시간 주인이랑 함께 있기
vs
익숙한 넓고 편한 공간에 혼자 있기
(10시간 혼자, 나머진 부모님이랑..)

이런 느낌... 제발 조언 부탁해 흑흑
7시면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도 못정해서 잠에 들지를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