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원도 사는 평볌한 고3이고 저한테는 중1부터 자주 만나고 싸우고 일이 엄청 많은데 결국엔 관계유지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전 조용하고 얌전히 사는 성격인거에 반에 걔는 팍팍 나가고 가오가 몸에 베어있는 스타일인데다가 중2~고2후반 시절까지는 걔도 지금 인정할정도로 무논리 투성에  이해안가는 행동 많이할정도로 성격이 이상했다고 인정할정도였어요 워낙 많아서 기억도 안나내요 근데 제가 워낙 화도 못내고 무엇보다 화가 나고싶어도 시간 좀만 지나거나 좋아하는 일 하면 금방 잊어서 자끔 걔가했던 어이없는 일이 생각날때마다 너무 화도 나는데
결국엔 제성격이 문제인지 평소에 걔가 평번하게 대할때는 걔에대해 활발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각나게 돼서 저도 평소에는 친구관계에 대해서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렸을땐 걔가 너무 철이 안들어서 누가봐도 손절급인 장난을 쳤는데도 제가 너무 호구인지 화가 안나서 그냥저냥 지내왔고 고3후부터는 성격이 많이 죽어서 이젠 좀 편해지겠구나 싶었는데 어제 시험끝난기념으로 처음으로 서울가보자 해서 서울 번화가를 가보기로했는데 그때 진짜 진지하게 얘랑은 안되나 생각이 드는사건이 발생했어요 어제 저녁쯤까지는 그냥 평번하게 잘 놀았는데 저녁에  제일 번화가 가자마자 아직 미자면서 헌팅을 한다나 술집가서 뚫는다던가 이런소리를 하는거에요 워낙 걔가 가오가 좀 있는편이라 그냥 장난인줄알았는데 진짜로 가려해가지고 왜그러냐라고 물었는데 지금아니면 언제하냐 이래야 재밌지 이러면서 중딩때 봐왔던 극도의 가오,허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더라고요 아마 처음 서울을 가봐서인지 걔가 너무 흥분했나봐요 ㅋㅋ평소에도 힘들어서 술마셧다고 말하는애인데 지혼자 술마시는건 상관없지먼 자랑이듯이 말하는게 너무 별로라서 그상황에서도 노는거고뭐고 집가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술을 마시지 말자고 했는데도 니는 가만히만 있어 이러면서 양심 챙겨봐야 아무도 안알아줘 이러네요 뭐 당연히 거기는 99퍼가 성인이고 저희도 1년뒤면 성인이고 분위기도 달아오를 시간이니 결과적으론 안들킬 확률이 꽤나 있긴 하겠죠 그래도 저는 양심을 남한테 뭐 보여주려고 지키는줄 아냐 하면서 끝까지 그러진 말라 했는데도 꼭 먹으려고 작정했는지 10초준다 선택해 이랬고 대답안하니까 갑자기 그 복잡한 길에서 사라져버렸고 10분뒤쯤에 돌아와서 하는말이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서 (제가 마침 폰도 꺼져있어가지고 길찾기 힘든상황인거 걔도 알아가지고) 집에 어캐려고 지가 가는데도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냐고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를 못해? 그러더라고요 뭐 저는 걔성격을 워낙 잘아니 이런대서 간다고 해도 좀있으면 돌아올거 아니 안따라간거였는데도요 여기서 자존심을 왜부리냐고 하는 말은 술집가는거랑 상관없는 말이고 풀이하자면 술집 못갈거같으니까 엿먹이는심정으로 괜히 시험해본거죠 나없으면 길못찾아서 집 못가니까 사라져볼테니까 붙잡아서 도와달라고 해 이런거겠죠  그러면서 뜬금없이 제가 전에 술집에는 예외를 빼면 미자 들어가는거도 허용 안된다는 법 있다는 말했던거 말하면서 실제로 그런법 있는데도 뭔자신감으로 그런거 있으면 찾와봐 이러고 법 ㅈ도모르는 ㅈ밥이면서 설치지 말라하고 양심따위 챙기면서 그따구로 살지 말라하고 한번 말을 잘 못들어서 귀갖다댔는데 뺨까지 기분나쁘게 살짝 때리더라고요 극도로 흥분했는지 제가 많은 무논리와 근거없는 빡침을 봐왔지만 그정도로 말도안되는 이상한거로 시비까지 털면서 저러는거는 진짜 처음봤어요 성인돼서 술까지 제대로 마시면 얼마나 가오가 심해질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폭언이 끝난 이후에 또 선택지를 준다했는데 걔성격상 이런거로 시험도 몇번한적이 있어서 설마 이것도? 하는생각으로 술집까지 같이 갔는데 걍 마시지 말자면서 평범하게 저를 대하는거처럼 성격이 바뀌더라고요 뭐 그냥 갑자기 쫄려서 안마시려는 거일수도 있긴 한데 그랬어도 안그랬어도 성격 조용하다고 걍 저를 개돼지로 보는거로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고2후반부터는 그래도 성격 괜찮아지고 싸우는일도 별로 없어져서 드디어 정상적인 친구가 되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본성은 안바뀌는걸까요? 평소엔 아무리 말싸움 한다고 해도 성격이 너무 단순해서 화나는 감정이 하루를 넘는적이 없었는데 어번껀 진짜 아직까지도 화나면서 정이 너무 떨어졌어요 둘이서 걍 평소에 얘기할땐 고민거리 얘기도 많이하고 괜찮은데 본성에 제가 극도로 싫어하는 유형인 가오,허세,무논리가 박혀있다 생각하니 걔랑 친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전에 했던 장난들은 뭐 철도 안들고 이정도까지 심하진 않았어서 무덤덤하게 그려려니 했는데 나이 19살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저러는거면 진짜 심각한걸까요? 어제 상당히 빡쳤지만 이상황에서 또 뭐라하면 괜히 저도 피곤해질거같아서 걍 딱히 티안내고 집에 왔는데 커서 가끔 술먹으면서 만난다치면 평소에는 괜찮겠지만 가끔가다 저런 이해불가능한 짓거리를 할거라 생각하니
아무리 저같은 무덤덤한 성격이어도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정도네요  혼잣말이 이렇게 길어졌는데 이문제에 대해서는 걔한테 진지하게 한번 말해보고 반응본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겠네요 한편으로는 이상황까지 왔는데도 현재에 저는 어제에비하면 화가났다고 볼수없을정도로 화가 줄어든게 보여서 너무 한심하네요 걍 다 제가 자초한건가봅니다 어쩌다 이정도로 극도의 호구성격으로 태어나게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