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5살(만나이는 33)

키는 겨우 170 간신히 넘고 다행히 돼지는 아니고 63키로 정도 나감


외모는 객관적으로 봐도 못생긴 외모인듯


모아 놓은 돈 겨우 4천5백만(집이나 부동산 주식 뭐 이런 거 없음)


지금 변변한 직장 없어서 현재 계약직으로 근무중(물경력이라 어디 가도 인정도 안 해줌)

(내년 3월 끝남. 사실 하려면 더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데 시켜준다고 해도 안 할 예정.)


아무튼 여기서 몇년 일하다 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사내에 생김


나보다 10살 많으신 분이고 그분은 이곳 정규직임


근데 여기서 꽤 오래 있다 보니 사내에 친해진 사람도 생겨 여행도 다니고 먹을 것도 먹으러 다니고 영화도 보러 다니는 소그룹이 생기고(진짜 자주 놀러 다님)


거기에 나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포함됨


이 사람이 좋기는 한데 아마 날 남자로 못 느낄 확률이 굉장히 높음...


이야기 나눠 봐도 뭔가 연애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나는 추후에 계약해지되면 여기 정규직 응시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채용될 확률은 희박하긴 함


아무튼 이 사람에게 내년에 계약 해제되면서 고백을 할까 고민 중임...


고백하다가 차이면 여기에 있었던 친해졌던 소그룹 무리들과도 사실상 손절해야 하고 여기 응시도 결국 하면 안 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될까...


사실 고백할 용기가 안 나기도 함...


고백하는 순간 차이면 다 잃고 친구도 못 되고 다른 친구들도 다 잃는 건데...


나 같은 엠생 주제에 너무 큰 꿈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