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중간을 너무 망쳐버려서 엄마아빠가 통제를 시작했습니다
학원 끊겠다는 거 원장쌤 말씀 듣고 겨우 안 끊겼고요
이번 중간 성적은
사 43.3+a (-39)
영 55.8+a (-0.2)
한사 58.3 (+16)
수 42.7+a (-40)
국 49.4 (+9.4)
과 67.7 (-9)
대략 이렇습니다

핑계..를 하자면 이번 사회가 법정치라서 저랑 맞지 않았고요
수학은 왜 저렇게 나왔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이번 시험 때 유독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긴 했다만 서술형 문제는 답도 틀렸더라구요.

솔직히 엄마아빠가 통제하겠단 방법과 그 내용들이 저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고 짜증나서 제대로 기억하진 않고 있습니다
방금 막 엄마랑 얘기를 끝냈는데
엄마는 저랑 타협할 생각도 앖으면서 제 얘기 들어주려는 척 하고 막상 제 얘기하니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아서 진짜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베란다 앞에 가서 서있기까지 했는데 충동이 엄청 들더라구요

일단 기억나는 대로 통제 내용을 써보자면
1. 핸드폰 사용시간 3시간 (주말 변동X)
2. 평일엔 순공시간 최소 2시간
3. 주말엔 순공시간 8시간 이상
4. 핸드폰 3시간 이상 사용 시 일주일 압수
5. 핸드폰 사용 시간 보여주지 않을 시 3일 압수
6. 공부할 때 방 청소기 안 돌리기 (단, 새벽에 방을 확인했을 때 정리가 돼있지 않으면 엄마 마음대로 청소기 돌림)
7. 토일 도서관 가서 공부하기 (밥값 전액 지원)
8. 방에 CCTV 설치
9. 12시 이전에 취침하지 않으면 폰 압수

정도..인 것 같으나 더 있을 거에요 아마
제대로 기억을 못 해요 제가

근데 제가 좀 억울한 게 많아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억울한 거에 대해 풀어볼게요

근데 저 진짜 너무 힘들고 버티기 쉽지 않읗 거 같아요
벌써부터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어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