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생신이셔서

쓰고계시던 Z플립 액정에 실선 그어진거

그거 신경쓰여서 새 폰으로 하나 공기계 사서

그대로 선물로 드림


처음엔 니가 돈이 어디있냐고

대학생 주제에 이러니 돈이 없지 그러심.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아니, 이 돈으로 차라리 니 책 하나 샀으면

니 학점이 더 올랐을거라는 말을 하심.


순간 나도 욱해서

걍 사다드리면 고맙다하고 받으시면 안되냐고 함.

그러고도 자꾸 혼자 궁시렁 하시길래

혼자 줄담 피고 들어왔음.


보니까 혼자 하이고~ 하더니 누워서 주무시는데,

아니 이게 내가 혼날 일이냐?

말을 모나게 하는 아버지 잘못 아니냐?


좋은 일 하고도 기분 석 나가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