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년동안 학폭 당했음.
초딩때 여자애들, 중딩때는 남자애들, 고딩때는 성별 상관없이.
여자애들은 나 못생겼고 재수 없다고 때렸고 남자애들 괴롭힘은 한명이 왜 내 고백 안 받아주냐면서 지랄하면서 지 친구들 데려와서 집단 린치 한거고..
고딩때는 남자랑 여자애들 괴롭힘 혼합되서 죽을 맛이었고.
하필 동네가 작아서 초딩때부터 다 같은 애들이라 괴롭힘이 안 멈춤.
정신 나가 있다가 이대로 살면 좆된다는 생각에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고 취업도 함...
문제는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움.
자세히 말하면 뭔가 신상 털릴 것 같아서 간단히 말할께.
남자 여자 상관없이 일이나 공부로 만나는건 무리 없음.
지금 직업도 사람들 대하는 직업인데 그냥 모두를 손님 혹은 동료라고 여기면 부담은 크게 없이 가능함.
근데 조금이라도, 성별 상관없이 사적으로 가까워지면 나 혼자서 피해망상에 시달림.
망상 내용은 대충 뒤에서 내 욕을 할꺼다, 언제 나를 괴롭힐지 모른다, 날 때릴꺼다라는 망상에 자꾸 시달려서 나도 모르게 좀 가까워진 사람들을 피하더라..
친구도 사실 제대로 못 사귀고 남친은 더더욱 못 사귐.
이 성격 때문에 27살 먹고 ㅅㅅ는 커녕 연애도 못했어..
아빠나 삼촌 제외한 남자랑은 손도 못 잡아봄.
못해도 28살에 결혼 하고 싶었는데....
나 어캄..
인터넷에 글 써보는 것도 처음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듯 과거에 상처로 인해 남아버린 작은 흉터같은 거겠지 분명 고치고 싶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을거야 하지만 적어도 공적으로는 사람을 평범하게 대할 수 있는만큼 시간은 걸리더라도 쓰니라면 극복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포기하지마 그리고 혼자 끙끙 앓기보단 병원을 한번 가보는 것도 좋아 자연치유보단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게 회복속도가 빠르기도 하니까 - dc App
나도 너랑 비슷해 그래서 든 생각인데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로 동질감도 있고 그래서- 다른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친해지기 쉽지 않을까? 근데 문제는 만날수도 찾을수도 없다는거... 밖을 안나오고 사람을 안만나는 사람끼리 어떻게 만나....
진짜 안쓰럽고 불쌍하네 그게 겪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별 거 아닌데 언젠가 괜찮아지겠지 하고 냅두면 사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거든 되게 어떻게 괜찮다 안 괜찮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딱 짚어서 말하기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네... 힘내구 앞으로 좋은 사람 나타나서 행복해졌음 싶네.. - dc App
저도 모쏠 ㄱㅊㄱㅊ 약간 피해망상있어서 이 사람은 뒤에서 저를 욕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마음 깊이 친해지지는 못해요 그래도 그냥 사회생활이다 생각하고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면서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내요. 저는 혼자가 편해서. 취미 늘려서 여러가지 다녀보면서 사람만나고 그러다 불안감이 오면 똑같은 취미의 다른 학원, 가게, 모임 참석해서 반복해보세요.
ㄴㄱㅁ
니애미
동갑이네..저도 모쏠인데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자꾸 마음이 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