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에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이에요. 
어렸을때 저는 어머니,아버지 그리고 형과 같이 화목한 집에서 살고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했을땐 아닌거같더라고요. 어렸을때 가끔식 아버지 말에 논리적으로 반박해보려한적이 있어요. 근데 이제 싸가지 없게 말한다고 종아리 맞았어요. 형도 맞으면서 가끔 혼났는데 형이 울으면 아버지는 사과했어요. 저한테는 안했죠.
어머니는 알콜 중독이셧어요. 고친다고 하고 매일 안고쳤어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달려들어서 얼굴을 때렸어요. 그래서 어머니 이빨 빠지고 그랬어요. 아버지가 어머니랑 말하다가 갑자기 화낸적도 많아요. 알고보니 아버지한테 당뇨병이랑 분노조절장애가 둘다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자신도 고쳐본다고 노력하고있다고 하면서 이해해달라고 했어요.

또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중학교때 공부를 거의 안하고 게임만 했어요. 제가 힘들때마다 게임속에 들어가면 부모님에게 한번을 못들었던 사람들이 힘들어보인다, 괜찮냐는등 여러 위안이 되는 말을 해줘서 더 그랬던거같아요. 그래서 아버지가 화나면 때리고 게임을 금지시켰어요. 어느날엔 tv를 때려서 부셧고요.

그러다가 주말에 집에 있을때 형이 자꾸 놀리는거에요.
저는 진짜 너무 화나고 분통해서 주방에 가서 칼을 집어들었어요. 그러다 삼각김밥을 사들고 오던 아버지랑 마주쳤는데 삼각김밥 떨구고 방으로 끌고가서 죽도록 때렸어요.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다리에는 피멍이 들어 터지고 팔에도 멍이 곳곳에 들고 할정도로요. 이건 제가 잘못한게 맞지만 너무 아프죠 아직까지 흉터가 남아있어요. 그 이후로 저는 조용한 성격을 유지했어요. 그러면 덜맞거든요.

주말에 집에서 쉬고있는데 부모님이 대화하다가 이혼하자 라는 말이 수십번 넘게 나왔어요. 그래서 형은 막 울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저는 눈물이 안나왔어요. 제가 너무 이상해진걸까요? 아무튼 결국엔 그 이혼은 없는걸로 하기로 했어요.

중학교 2학년쯤에 저는 공부를 시작했어요. 열심히 안했던거 뿐이지 의외로 공부머리는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때 진짜 절망이 시작됬어요. 제 체격이 뚱뚱하고 머리도 빡빡 밀어서 못생겨보였나봐요. 우리 반에 6명씩 몰려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를 괴롭혔어요. 그러다 이제 선생님께 말했는데 그 선생님이 저랑 그 친구 둘다 데리고 혼냈어요. 진짜 이해가 안갔죠 그러다 진술확인서 쓰니까 그 친구들 부모님이 왔어요. 처음에는 우리가 뭘 잘못했냐는둥 하다가 자기 아들이 그랬다는걸 알고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말씀하셧어요. 근데 저의 부모님들은 그냥 빨리 넘어가려고 해서 사과 받고 그 친구들을 학폭위에 보내진 않았어요. 열받지는 않았어요.그냥 멍 했죠.

3학년이 되고 드디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주 좋은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70~90 사이의 평균을 만들었어요. 전에는 20~30정도 나왔거든요. 그때쯤 저도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요. 저와 다르게 발랄하고 예쁜 애였어요. 그래서 저도 살을 많이 빼서 180에 78? 정도 키와 몸무게를 맞췄어요. 그치만 그 친구는 저랑 친한 남친이 있었어요.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같이 놀아서 슬프진 않았어요. 

졸업을 하고 이제 고 1에 들어갈때가 됬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듣는 논술수업을 받고있었어요. 그러다 어제 논술 성생님이 실망을 하시고 저희의 1달마다 하는 고1 수업은 없는걸로 하기로 했어요. 너무 죄송했죠. 그 때문에 오늘 고민하고있던 틈에 사우나에 갔다온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어요. '야이 새끼야 인사 안해?' 진짜 크게 소리지르면서 말했어요. 전 분했죠 그래도 무서워서 말을 못했어요 '이제부터 인사 똑바로 해라 개새끼야!' 또 다시 들려서 '네' 이 한마디 빼고 아무말도 못했어요.

이쯤가니 제가 이상한건 아닐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셧을때도 울지 않았고 슬픔을 잊으려고 잔인한 동영상을 점점 많이 보게되는거같더라고요. 요즘에는 너무 힘들어서 칼로 팔을 그어요. 그러면 기분이 좀 나아져요. 중2때는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최근들어 거의 11시에 나가서 12시에 오거든요.

저만 너무 엄살 부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