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난거 하나없이 24살 나이만 먹고 학벌이나 자격증 즉 스팩이 별볼일 없는 한심한 놈중 한명인데......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정신줄 놓고 살아오다 여기 처음 와보고 정신 팍 들더라....
군 전역하고서 알바 좀 하며 지내다가 다니던 막장학교 복학해서 어영 부영 살아야지 하던 정신나간 음가짐을 지니며 살던내가 너무 부끄럽더라구.......
솔직히 여기 처음 들어왔을때 느꼈던 충격은 말로 할수가 없었어.
그리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 뿐이더라구.
평소엔 잘 느끼지도 않던 학벌 콤플렉스까지 심하게 느끼기 시작했고 알바하면서 호감가던 여자분이 있었는데(일단 명문대 스팩임..)그분 대학생활 이야기등을 들을때 나란놈이 정말 초라하게 느껴지는 절정의 순간이었어....
알바를 그만두고 약1달 반정도 거의 폐인처럼 희망 한점 못느끼고 지냈지..... 인터넷 에서 찌질 거리던 적도 많았고....
그런데 마냥 이러고 살아도 결국 이만큼 비효율적인 시간낭비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은 복학 포기하고 1년간 편입 준비해 볼려구 뒤늦게 발버둥 치고 있어
적어도 내 나이때 해볼수 있는 방법 한두가지쯤은 시도해 보고 싶어지더라구.... 실패하더라고 해보고 실패하면 그나마 나중에 마음이 덜 무거울거 같기도 하구....(이것도 어디까지나 내가 1년간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후회감의 강도가 달라지겠지만... 별 노력도 안하고 1년을 허송세월 한다면 진짜 복학 하는것만 못하니까.......)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는 24년의 인생이지만 적어도 살아갈 자격이라도 챙기기 위해 하루하루 힘내려구 해.....
20세 막장이니 뭐니 하는 아우들..... 여기 진짜 노력하며 사는 분들 뿐이니 그런글은 적지 말았으면 좋겠어....(내가 찌질거리던거 생각하면 할말 없지만...ㅋ)
자학이 낳는 미래따위는 안봐도 뻔하잖아.......
긍정적으로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늦었다는 생각 버리고 지금 할수있는 작은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자구
오늘도 화이팅!!하며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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