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친구가 아주 어렵게 살고 있엇는데
그 친구 형님이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가 됐데
집에서는 난리가 나고 로또 당첨된듯 다들 축하해줬지
친구놈은 형이 잘 되서 한시름 놨다고 생각되고
집안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하곤
바로 호주로 유학을 가버렸어
물론 자신이 1년정도 알바를 해서 모은돈으로 말이야
싸이에서 사진을 보니 아주 재미있게 살면서 공부도 하고
한달도 안됐는데 많은사람과 친하게 지내더라고
그 친구가 그렇게 힘들어할때 나는 위로를 해줬고
나도 나름대로 힘들게 살고 있었지만..
그 친구가 돈을 모을때
내 능력것 차를 사고 이것저것 겉으로 남들만큼 살려고 노력했던거 같아
하지만 그 친구는 사치를 하지 않았어
모은 돈을 족족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했지
흠...
이렇게 비교를 해본다면
한국에서 발버둥치면서 현실에 적응(?) 잘 못하고 사는 나를 볼때
호주로 유학을 가서 밑바닥 부터 생활을 해보겠다고 떠난 그 친구..
인생 ? 미래 ? 알아서 다 정해지겠지만..
그 친구가 현명한 선택 ? 도전 ? 이였을까 ?
집 사는데 목표를 가지고 차를 구입하고 평생 동반자를 찾을려고 하고
좋은 직장 찾을려고 이리저리 내 스펙에 맞게
최대한 노력을 누리면서 하루하루 여유를 찾을수 없는 지금 내 모습과...
호주로 가서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딛어 새 출발하는 그 친구...
그 친구가 호주를 가서 부럽다는게 아니라
그 친구가 왜 날고 있는것처럼 느껴질까...?
그리고 먼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서로 성공해서 꼭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 그 친구가
하늘로 날아간거 같아
복잡한 한국이란 나라에서 취업난이니 뭐니
돈에 얽메이고 치이고 남자연봉은 5천되야 결혼할만하다는데
어떻게든 여자를 만나서
2세를 낳아서 이혼당할까 안당할까 그러면서
평생 아버지 모습처럼 돈버는 기계로 늙어가야 되는거야..?
아버지처럼 혹은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꺼라고 맘을 먹고 살아왔는데
결국엔 남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걸 요즘 느껴...
뭘까..? 이런기분...이런느낌..?
한국의 현실부터 이해하고 와라
그럼 길이 열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