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들의 실화만 말해볼께.
1.고딩때 아버지가 과로로 돌아가시고 서울 중상위권 경영학과 붙었으나 돈 때문에 수도권 사립대 전액 장학금 받으며 다닌 A.
학벌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좋은곳에 취업은 불가능하다는걸 깨닿고 입학하자마자 회계사 준비.
친구고 선배고 사람 사귀는것 다 포기하고 3년간 도서관에서 죽자살자 공부하더니 결국 합격.
합격후 공군사관후보생으로 군대가서 장교 복무 후 현재 모 회계법인에서 근무중.
2.고딩때 지지리도 공부안했던 B.
지방 국립대는 들어갈 수 있다고 친구들에게 큰 소리 쳤으나 결국 지잡대 한군데 빼고 다 떨어짐.
충격받고 7급 준비한다며 3학년 방학때부터 정보처리기사 공부 등 공무원 시험준비 시작.
대학다니면서 소식이 끊겨서 뭐하나 싶었는데 얼마 전 다른동창에게서 7급 합격소식을 듣게 됬음.
3.연극 하겠다고 대학도 포기했던 중학교 동창 C.
연극하면 모든지원을 끊겠다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포기하면서까지 연극배우의 길에 매진했으나 결국 생활고에 미래가 안보이자 배우생활 과감하게 접었음.
사이버 대학교 다니면서 증권관련 자격증 섭렵. 영어 독파...
결국 3년전 외국계 증권회사 취업성공.
4.행시 준비하던 대학동기 D.
키 183에 얼굴도 잘생긴데다 언변까지 좋아서 여자가 끊이질 않았음.
단지 문제는 사람과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
신림동에 수년동안 방잡고 행시준비를 했으나 결국 연속실패를 맛보다.
지방 고위공무원인 아버지가 정년이 지나서 집안의 지원마저 끊어짐.
행시 포기하며 9급 선회.
알바로 연명하며 주경야독하기 2년만에 9급합격.
5.집안환경 때문에 대학도 못가고 고딩 마치고 취업했던 E.
성실하고 착한녀석이기에 나름 과장까지 초고속 진급하며 결혼도 하고 잘 지내는가 싶더니...
다니던 회사가 부도크리...
3개월치 월급은 겨우 받아냈으나 퇴직금은 0.
겨우 아는 사람 인맥으로 대형식당 주방에 막내로 취업했으나 낙하산에 나이 때문에 구박만 받기 일수.
결국 특유의 성실함으로 인정받아 보조까지 올라갔고 몇년 후 대출받고 여기저기서 돈 모아 자기가게 창업.
대박내더니 지금은 3층짜리 자기건물에서 가게 운영 중.
6.단대 야간 나온 내 절친 F.
아버지가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이었으나 알콜중독으로 사실상 무능력자.
월세 얻을 돈도 없어 친구집을 전전하며 죽어라 영어공부만 하더니.
결국 졸업전에 외국계기업 2군데 동시합격.
7.중학교 동창인 또다른 절친 G.
꽤 잘사는 집이었으나 웨딩홀 인수하려 무리하다 집안이 폭삭 망했음.
고딩 마치고 20대 초반까지 배달 알바로 전전.
사귀던 아가씨가 백수인 친구랑 결혼하는걸 집안에서 반대하자 자살소동까지 벌임.
공인중개사 독학으로 따자 자기자금 2천에 여친이 결혼자금 모은거 5천 밀어준걸로 인천쪽에서 공인중개사 시작함.
인천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 지금은 친구중 가장 부자.
얼마전 장인에게 에쿠스 뽑아드렸다고 함.
물론 내 친구중엔 애초부터 잘나갔다가 잘된놈. 아직도 빌빌대는놈. 별 녀석들이 다 있지만.
그 중 환경이 어려웠는데 극복한 성공케이스들만 뽑아 봤다.
여기서 하소연하고 자기비하 할 시간에 목표를 세워서 뭐든 최선을 다하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글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 집안형편도 어렵고 뭔가 이룬것도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써 봤어. 뚜렷한 목표잡고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함. 설사 실패해도 그동안 노력한것들이 밑바탕이 되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집은 왜 이모양이냐. 이 나이 되도록 난 뭐한걸까. 이런 생각이 들때 낙심하지 말고 마음 추스리고 뭐든 시작하기 바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것이라는 말이 난 맞다고 본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