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때, 정말 잡대졸보다 고졸이 나은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왜 고졸들이 하루 종일 질리지도 않고 싸움까지 하면서 저 사실을 알리려는가? 를 먼저 생각해야한다.
고졸들의 집요함은 진리를 알리겠다는 의지라기보단 자신의 내적 감수성이나 성장환경이나 혹은 고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외상이나
고집이라고 보는 쪽이 더 맞기 때문이다.
그럼 고졸의 특성을 살펴보자
일단 고졸은 대학을 가지 못한 사람을 뜻한다. 이 사람들은 대개 딱히 전문기술이나 지적 노동이 필요하지 않은
감정노동이나 육체노동에 종사한다.
한국의 고질적인 기업의 독과점 문제나 하청 수주의 폐단으로 인해 고생만 죽어라고 하고 돈은 별로 받지 못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정비인 급여를 줄이고 정년까지 계속 주는 고정비가 아닌 쓰다 잘라버리는 가변비용으로 대체하고자
고용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당히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 (이건 회계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학에 가보지 않았으므로 대학은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는데 언론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사교육, 입시열풍, 사학의 문제점만 짚지
대학의 기능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대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고졸들은 원론적인 부분은 생략한채 언론에서 접하는 부분이 대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기업의 생산비를 절감시켜주는 외국인 노동자의 순기능은 모른채 외국인 노동자는 사람 찔러죽이는 깡패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고등교육을 받은 대졸자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부조화 현상이 발생한다
자신은 대학졸업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기 위해 뇌의 방어적인 기능으로 인해 자신은 대학졸업자보다 유식하고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를 찾기 위해 대졸자의 실업문제를 언급하며 전체적인 대졸자를 깎아내리며 자신은 유식하고 돈도 벌고 우월한 인간이라고 위로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대학을 까기엔 대학 졸업자가 사회 주도층으로 존재하니 명문대는 한수 접고 일반 사립학교를 까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생한 인지부조화현상은 고용조건, 사회적 위치에도 점점 퍼져나간다
고용조건이 열악한 것마저 고졸중에 많이 버는 사람도 있다며 전체적인 고졸이 대졸보다 많이 받고 경제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교육받지 못한 열등감은 자신이 사회경험을 많이 해서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해소하게 된다
자신이 종사하는 산업에 대한 대략적인 유통구조나 마진체계, 성장가능성 같은 것은 모르므로 자신이 얻은 경험으로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경험마저 자신의 열등감이 작용하므로 결국 사실이 왜곡되어 대학에서 배운거 쓸모없다 내가 더 많이 안다 고졸이 더 우월하다
라는 밑도끝도 없는 주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의 주가가 왜 오르는지조차 모르고 기업 회계나 생산 구조에 대해 모른채로 이렇게 일만 하다가 막상 회사가 법정관리 들어갈때
모 회사의 노동자들이 그때서야 무슨 행동을 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거라 생각한다
이 글을 고졸의 지식수준으로 이해하는 건 기대도 하지 않는다 이해하는 사람만 이해하고 고졸들의 떡밥에 물리지 말길 바란다
고졸들의 이런 논리는 학점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나 좋은 대학을 가지 못했다는 사람의 열등감과 패배의식을
더욱 심화시키며 전체적인 인생의 비관론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으로 볼때 사이비종교보다 더 악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졸 대졸의 논쟁이 끝나지 않는 것은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졸자 실업 문제를
경제적인 문제로 해석하지 않고 고졸들의 열등감으로 멋대로 떠들며 한국 산업의 특징을 아무리 설명해줘도
단단히 박힌 열등감때문에 이해하려하지도 않고 고졸의 지식수준으로 이해도 못하기 때문에 끝나지않는 것이다
요약하면 잡대졸 다니는 주제에, 명문대랑 같은 클래스인 것처럼 행동하고 싶다는 거죠? 4년제 대학간의 격차가 얼마나 큰데, 왜 은근슬쩍 싸잡아 대학이라고 하려 하나요?^^
저 연세대 나왔습니다.
네, 그렇다면 그렇겠죠. 어쨌거나 잡대졸과 명문대의 차이가, 잡대졸과 고졸과의 차이보다 백배 큽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같은 것은 싸그리 무시한 채, 같은 말만 계속 하시는군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조건에 비하면 대학 4년간의 격차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학벌을 이야기하시나본데, 기업 입장에서 사람을 전체적인 역량이나 직무몰입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명문대와 잡대로 나눠서 채용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방식이라 요즘 폐지하는 추세입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전 참고로 제 주위의 잡대 나온 새끼들 중에, 제 또래에 저만큼 벌던 새끼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많이 번것도 아니었어요. 25세때 200 이었으니깐
중재자님 그건 모르는 말씀입니다. 말로는 대졸자 다 지원 하게 해놓고, 서류에서 벌써 잡대는 다 탈락입니다. 왜냐? 제대로 된 대학 나온 사람도 많은데, 뭐하러 인간쓰레기 잡충이를 쓰겠습니까?
그건 님 주변이지 전체가 아니죠. 님 주변에서 그랬다고 모두가 그렇다고 말하는 게 얼마나 멍청한 행동인지 말 안해도 아실텐데요.
그럼 일부라고 하던가요. 근데 그건 아세요? 통계청에서 한국 첫 취업연령이 28.5세라고 했어요. 10년간 부모등골빼쳐먹으면서 거기다가 수천만원 날려가면서 잡대학 가는 게 맞는 행동입니까?
제 동기 중에 지방사립대 출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더 이상 사람의 역량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서류면접 커트라인도 이제 대학별 가중치가 아닌 토익점수로 합니다.
대졸자 정규직 공채에 대해 전혀 모르시면서, 무슨 근거로 서류면접에서 아직도 학벌로 가른다는 말을 하십니까? 인사과 근무해보셨나요? 추측으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저번에 올린 자료에서 통계청에서 고졸 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취직도 잘 안된다고 보여드렸는데 비정규직이 통계에 안잡힌다는 이상한 소리 하시다가 버로우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BBQ본사에서 근무하는 아는 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그러지 않은 곳도 있겠죠.
개인적인 의견은 집어치우고, 한국 대학진학률이 85%에요. 다 간다는 거죠? 그리고 첫취업나이 28.5세. 10년간 백수란 거죠. 그리고 대졸자 많아진만큼 직장이 지식노동화, 고급화 됐다고 보시나요? 무엇보다 전공학과 관련직장 가는 비율이 15% 미만이라는 통계도 있지요.
마지막으로 전 고졸 대졸 논쟁은 지겹기도 하고 쓸데도 없어서 그만하렵니다. 다커서 부모등골빼쳐먹으면서 잉쓰밥백짓 하는 게 잘못됐다고 말하는데, 그리고 대졸vs고졸 이런 말은 한번도 안했는데 왜 굳이 그렇게 싸우려 드시나요?
전공학과 관련직장 가는 비율이라 어디서 나온 자료인지 몰라도 참 우습네요. 요즘 대학에서 경영학 비전공자들 전부 경영, 경제 복수전공 비율이 60% 가량이고 비전공자들 복수학위로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받는데 어떻게 해야 15%가 나온 건 주전공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것 아닙니까.
특정 직장이 아닌 전체적인 산업구조가 지식노동화 됐습니다. 막말로 월급쟁이질 하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이 없으면 정년 보장 시켜줄 수가 없습니다.
대기업 정규직 공채에서 대졸자를 뽑는건, 정년을 보장시켜줘서라도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인재를 뽑는다는 겁니다. 그 고부가가치는 단순 생산이 아닌 지식노동에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토익을 보는 이유가 왜겠습니까? 어디 조선시대처럼 폐쇄경제라면 고졸로 일해도 되겠죠. 하지만 그런 시대는 이제 지났거든요.
고졸로 일한다고 해도 기업입장에서 단순 생산은 언제든지 기계로 대체할 수 있고, 기계의 생산량도 점점 발전하면서 노동자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육체노동을 기계가 대체한단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90%가 육체노동이라는 발언이 어떻게 나오는지 황당하네요.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해석하지 마세요. 28.5세에 취업하길 바래서 취업한 사람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