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이지만

나 대학 지거국 졸업하고 처음 취업의 벽을 절감하고 나서

진짜 1년여를 폐인처럼 보냈었다 이게 아닌데 싶기도 하고 뭔가 꼬여도 한참 꼬여보였지

중간에 거지같은 중소기업도 전전 했었지만 전혀 일을 할 메리트가 없어서

뛰쳐 나왔고 그러기를 1년여 흐르니까 종종 자살까지 생각이 들더라고

뭐 1년여 넘게 친구들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고

진짜 은둔폐인처럼 지냈다 하루 한끼 끼니 대충 라면이나 고추장에

비벼서 떼웠고 게임만 했었지 게임도 하다하다가 질리더라고

내가 그나마 게임을 좋아했기에 망정이지..할꺼 없어서 시간떼우는일도 진짜 미치는일

아무튼 돈 필요하거나 급전 필요하면 기존에 조금있는 보험대출이나 보험해약해서 써먹고

그래도 돈이 궁하면 몇일 노가다 나가기. 폰은 정지 시켜두고 진짜 최소한의 생활비로

버텼었다 그래도 그당시는 나름 행복하지 아니한가라고 나 자신을 위로 했었는데

 지금 그당시를 생각해보면 할짓 아니긴 아니야 우울증도 정신병의 일종이라는데..정신병이 좀 있었는듯?ㅎ

그때는 왜그리 사람 만나기가 두렵고 싫었는지원 친구나 친척 전화 받는거 자체도 무서웠어

아무튼 지금은 그나마 한두가지라도 메리트가 있는 중소기업에 들어와서

3년여 일을 하곤 있지만 미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네..그냥 경력 쌓은걸

다행으로 여기고 어떻게든 올해중으로 이직 생각중이다

그런데 이놈의 중소기업 회사 다니면서 틈내서 면접 본다는건 달나라 얘기고

이직위해 그만둘꺼 생각하니 그만두는 순간 바로 백수된다는 생각에 정말 두렵구나

여기 취갤 들락거리는 백수중에서 그나마 부모님이 밥이라도 먹게 해주는놈이 있다라면

나보단 행복한거야 너무 우울하게 생각마라 

난 그당시 내가 먹을 떼꺼리까지 걱정했어야 했으니까

산입에 거미줄 치겠냐라는말 옛말 틀린말 없다 조금더 코너에 몰리면 뭘해도 하게 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