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몇달전에 공장에 취직했는데 사무직이야.

말 그대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고....

그 새끼가 소위 말하는 공돌이들 서류면접 접수하는 일을 하는데

나보고 몇달전부터 계속 오라고 하네?

참고로 내 친구는 지방 사립대 졸업했고 난 지방 사립대 3년 다니다가 자퇴...(1년 더 다녀서 졸업하지 병신!이라고 말할 형들도 있겠지만 상황설명을 하자면 좀 길어짐.그리고 마지막 1년은 거의 안나가서 실질적으론 2년 다님)


일단 계속 오퍼가 들어오는게...

2교대에 월급 140이라고 하네?

내 학력(대학중퇴 혹은 고졸?)의 한계를 알고도 계속적으로 오퍼를 넣는거 보면
 
나만 생각이 있다면야 진짜 지네 근무지에 심어주려고도 하는것 같긴 한데...



뭐 친구는 사무직인데 난 공돌이다....와 같은 존심 문제는 전혀 없고....

내 나이 지금 30살이고 두달 뒤면 31살인데 진짜 뭐라도 하긴 해야 될것 같아서리...



내년에 지잡대 다시 가려고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졸업하면 33살이면서 비젼도 없는게

결정적으로 이제 공부하기는 싫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게

얼마전 술 먹으면서 아는 동생이라는 새끼가 한말이 계속 떠오르는게 \'형은 결국엔 공돌이 할것 같다\'라는 말이 현실이 될것 같은 예감이랄까?-_-ㅋ




이 나이 먹도록 운전 면허도 없어서리.....일단 그 공장 출퇴근하려면 면허 따갖고 중고차 뽑아서 운전하면서 다녀야 되고...

물론 그 이전에 확실하게 내가 합격이 된다는 보장은 없고....





암튼간에 존나 고민이다....

결국엔 친구 새끼네 회사로 이력서는 한번 내볼것 같지만......이렇게 나도 사회생활을 공장으로 시작하나 하는 씁쓸함이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