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전에 병특으로 갔다가 짤린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현재 제 나이 22살 공익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입영장도 안나왔습니다.

작년에 입사했었는데 사고가 터져 짤렸습니다.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입힌게 아니고 큰 문제는 아니여서 자진퇴사했습니다.)

전 초중고까지 처놀고 고등학교때 직업반으로 빠져서
기술배워 취업하려다가... 아버지의 마지막기회로 폴리텍에 갔습니다.
처음엔 통신을 배우면서 공부에 대한 희망이생겨서
산업기사 3개와 기능사 몇개 국제자격과 국가자격6종 정도를 포함하여 10종이 넘는 자격을 땄습니다.

하지만 산업체와 현장에 가서 처 맞아가며 기술배워보니...
지금까지 딴 자격증은 당장에 취업하는데는 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산업기사 자격으로 통신사 중견기업에도 합격했었지만 미필이라 못갔으니... 꼭 쓸모없는 자격증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저는 어학성적은 없고
학은제를 통한 4년제 학위 확보한 후 전기기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에너지관리기사와 산업안전기사 그리고 여유된다면 소방 쌍기사 총 6종
그리고 어학을 높은 수준으로 높여서 다시 국립대 전기공학과 (충남대나 전남대)에 편입을 하고 졸업하면
공사와 여러군대를 찔러보고 아니면 그냥 설비직으로 내려가서 회사를 다니면서 기술사 공부부터 천천히 시작 할 계획과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짤리고 난 이후로 방황하다 공부는 늦게 시작됐고
현재는 전기기사 필기합격과 전기산업기사 자격만 건졌습니다.

한심하게도 지금 이 순간까지 방황하고 있습니다.
방황의 핑계는 도대체 뭘 얼만큼 공부해야되나... 기사를 한 방에 합격할 수 있을까?
기사 다음엔 토익이 우선일까? 아니면 다른 자격증을 따서 취업시장의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일까? 대학은 꼭 다시가야 할 것인가?
지금 당장 현장에 나가서 처맞아가며 배우고 나서 천천히 공부를 시작해야하는지... 계속 이대로 공부만 하다가 취업해야하는지;;;
등의 많은 고민들로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독서실에 앉아 공책에 적어가며 고민해보고... 또 여러 권의 책을 읽어보며 고민해보고
친구들과 만나 술 먹으며 의논해보고 주변에 멘토가 없어서 고등학교 선생님과 예전 프로젝트 교수님께 고민을 상담해봐도 답이 도저히 안나옵니다.
저는 아마 내일도 독서실에서 손은 필기하면서 몸은 공부하지만 머리속으론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겠죠...

형님들께서 아직은 기회가 많은 피도 안마른 어린 동생에게
조언좀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전공자가 아니셔서 잘 모르신 형님들께서는 그냥 정신차리게 욕바가지와 조언을 해주시거나
형님들의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인생조언을 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전공분야 이신 형님들께선 전기 분야를 가려면 무엇을 공부해서 어디부터 찔러보고 내려오는것이 좋은지
그리고 기사 말고 어떤공부를 해야하는지 지거국중 대학은 어디가 좋은지


근무분야와 일의강도 비전분야 같은것도 아시면 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경험하시는 형님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