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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교재에 나오는 얘긴데, 함 봐바 

빌리한테는 외삼촌이 하나 있어. 
외삼촌은 당연히 빌리엄마랑 아주 친하지.

빌리는 자라서 외삼촌집에 놀러갔다가 거짓말을 해. 
외삼촌은 빌리를 심하게 나무라고 집에서 쫓아내. 
빌리 엄마 역시 심하게는 아니지만 빌리를 나무라. 

몇 년뒤 빌리가 외삼촌이 그리워 다시 찾아가. 
하지만 예전 일 탓인지,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 외골수가 되어버린 탓인지
외삼촌은 빌리를 심하게 나무라고,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모욕을 줘. 
어찌된 영문인지 빌리 엄마도 집에 돌아온 빌리를 심하게 꾸중해. 

빌리는 상처를 받고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나. 
간간히 집에 서신을 보내긴 하지만, 이제 빌리는 외삼촌과도 엄마와도 거의 연락을 끊고 지내. 

몇 년이 흘러서, 삼촌이 예전에 빌리의 이름으로 약속한 기사의 계약 때문에 빌리를 찾아가는데
이부분은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쉽게 말해 빌리가 삼촌한테 돈을 좀 꿨다고 하자. 

그런데 마침 몇일전에 빌리는 마차에서 떨어져서 크게 다쳐서 병실신세를 지게돼. 
면회가 안될만큼 많이 다쳤는데, 삼촌이 병실 밖까지 찾아와서 
\"너 이새끼 돈 안줄려고 꾀부리는거지\" 하면서 난동을 피워. 

빌리는 친구에게 부탁해 자신의 금고에서 계약에 합당한 만큼 (꾼돈만큼) 
금괴를 꺼내서 삼촌에게 전하도록 해. 

몇일뒤 병실에 빌리의 엄마가 찾아와. 
자신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가 찾아온줄 알았던 빌리는
\" 너 돈 갚기 싫어서 다친 척 한거지? \" 라는 엄마의 첫 마디에 실망하고 병실 문을 걸어잠궈. 

슬프지만 자신이 가족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빌리는 
전보다 더욱 먼 마을로 떠나버리고 가족과의 교류를 끊어. 

이 소식을 들은 외삼촌과 어머니는 싸가지 없는 놈이라며 
빌리를 잡아 응징할 궁리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나.


이 이야기에서 누구의 잘못이 더 큰 것일까? 
신뢰를 잃었다고 판단한 빌리의 행동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
아니면 그래도 가족인데, 이렇게 단절해버리려 한 빌리가 더 큰 잘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