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물학적 조부는 누가 봐도 못되처먹고 이기적인 작자임
남들에게 늘 열등감과 폭력적인 태도로 대하다보니 말년에는 모든 인연을 잃고 만나줄 사람도 없어 틈만 나면 우리 가족 곁에 얼씬대는데 정말 가증스럽고 한심하기 짝이 없음
본인 쪽에서 먼저 남들을 머저리같은 이유로 쳐내는 주제에 자신은 남들의 관심에 극단적으로 집착해
그의 아들 즉 내 생물학적 부친도 그런 성질을 물려받아 도박과 술에 목매달고 매일 사고치고 다니다가 결국 이혼당했지
즉 우리 부친쪽 인간들 대부분이 인간말종 쓰레기들임
내가 제일 두려운 건 나도 저 조부와 부친처럼 말년엔 추악한 인간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점임
가끔씩 내 성격에서 저 물건들의 면모가 튀어나오기도 한단 걸 내가 제일 잘 알거든
모쪼록 내가 증오하는 저 두 인간들이든 너희들이 증오하는 가족들이든 저 인간들이 평생 아무에게도 용서받지 못하고 외롭고 쓸쓸히 죽어서라도 각자에게 진 빚을 갚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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