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아,
나나나 나빌레라 ♬
이번에도, 어김없이, 날아올랐습니다. '여자친구'가 4연속 히트를 달성했는데요. 신곡 '너 그리고 나' 발표 2주차, 여전히 차트를 날아 다닙니다.
물론, 놀랍지 않습니다. 갓.자.친.구.니.까.요. '디스패치' 역시 4연타석 홈런을 미리 예감, 연습실을 미리 찾았습니다. 안무 예습도 마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앨범 콘셉트부터 연습, 준비 과정까지. '스타캐스트'에 다 담아 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와 통했습니다. 비장하지만, 또 희망찬…, 그런 느낌?
"신곡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함께 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마음을 담았죠. '버디'라면 감동할지도?" (소원)
가사도 인상적입니다. 영어가 한 글자도 없습니다.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서 따온 '나빌레라'라는 단어를 여자친구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나빌레라는 '나비 같구나'라는 뜻이래요. 좋아하는 사람, 그러니까 팬분들에게 나비처럼 예쁘게 날아가겠다는 의미입니다. 가사 정말 예쁘죠?" (예린)
그
리
고
여자친구의
컴백 필살기
역시 안무죠?
역대급 '빡셈'이 느껴집니다. 3분 13초 동안 쉬지 않고 몸을 움직입니다. 그러면서도 방긋방긋.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알 수 있었어"
"뭔가 특별하다는 걸 ♬"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 ♪"
그
렇
게
연습이 끝나면?
무장해제. 다리를 쭉 펴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 때 빠질 수 없는 건, 당.보.충. 여자친구는 아이스크림으로 열을 식히고 당을 채웠습니다.
"지금은, 단짠타임"
"갓자친구는 쉽니다"
물론, 그냥 쉬진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동선체크. 서로 조언을 하며 다음 연습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곡은 '소녀소녀'하고, '살랑살랑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거짓말. 역대 곡들 중에 최고난도에요." (유주)
"처음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칩니다. 강약 조절을 하기 힘든 동작도 곳곳에 배치돼 있고요. 정말 어려워요." (은하)
게다가 최종 픽스된 게 고작 3일 전. 5가지 버전을 놓고 고민하다 최종 선택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밤샘 연습 中~ing.
"뮤비를 찍기 전날에도 밤을 샜죠. 새벽 5시에 다시 안무를 수정했거든요. 물론 더 좋은 무대를 위한 고민이었죠. 하지만 그 순간, 모두 펑펑 울었죠." (신비)
그래도 흘린 땀만큼
합은 완벽합니다.
표정은 상큼상큼,
동작은 나.빌.레.라.
"다시 또, 시작점이야"
"조금 더 속도를 올려?"
'여자친구'가 말하는 가장 큰 장점은 팀워크입니다. 일명 '구멍' 없는 그룹입니다. 안무도, 라이브도, 고른 실력을 자랑합니다.
"음, 그나마 제가 안무 습득력이 느린 편이에요. 신기한 건, 연습할 수록 합이 딱딱 맞아요. 서로 시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유주)
그렇게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춤을 추고,
대열을 맞추고,
안무를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사실, 앨범마다 부담이 있어요. 특히 파워청순이요. 이번에도 좋아해 주실까, 잘 할 수 있을까, 신경이 쓰이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해요." (소원)
"저는 항상 열심히 한다는 소릴 듣고 싶어요. 꾀 안부린다는 칭찬을 받을 때가 제일 기뻐요.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는겁니다." (예린)
여자친구의 저력은,
이런 지치지 않는 열정이었습니다.
PS. 여자친구가 직접 안무를 전수합니다. 사복 안무 영상은 레어템이고요. 깜찍한 컴백 인사는 보너스입니다.
▶ STEP 1. 잘 부탁해 안무인데요. 두 손 쪽 뻗었다가 입가로 당겨줍니다. 게걸음으로 옆으로 이동한 다음, 브이(V) 포즈가 포인트.
개다리춤
브이라인
"너무 귀엽죠?"
▶ STEP 2, 디스코 안무입니다. 오른쪽 발을 옆으로 콕 찍고, 왼쪽 발도 콕 찍어주세요. 몸에 바운스를 주고, 옆으로 돌아 손을 위로 올려줍니다.
바운스 바운스
하늘로 찔러
"연결하면 이런 느낌?"
▶ STEP 3. 시작점 안무 나갑니다. 대형이 중요한 동작인데요. 차례로 뒤돌아 주고요. 오른 손을 왼쪽 가슴에 얹고, 경례!
달리기
경례!
"기승전, 깨방정"
마
지
막
정.지.화.면
우리
이러고
놀아요.
갓자친구! 흥하자~
글 = 김지호기자(Dispatch)
사진 = 서이준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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