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무협물이라는게 막 스타워즈 같은 sf우주물마냥

완전 공상에 기반한 장르는 아니고

어느정도 현실요소 및 역사를 배경으로 삼아서 그 토대위에

가공의 설정을 덧바른 창작물이잖아?

근데 그러한 점을 이해하니 무협물에 몰입이 참 어렵네..


보면 어떤 무협작품이든간에 작중 최강의 무공이랄게 나오고

독자들은 그 기이한 최강무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잖아?

오오 저것이 작중 고금제일 최강의 무공..! 라고 몰입하다가도

문득 상술한 바 처럼 어느정도 현실성 기반의 배경을 지니는

무협물 장르의 특성을 상기하게 될 때면


소림칠십이예고 뭐 태극뭐시기가 어쩌고 나발이고간에

현실역사를 배경으로 대충 개화기쯤이면

서양에서 중원으로 전래될법한

복싱따위의 서양판 무술 교과서 한권이

여러 무협작품을 통틀어 나오는 그 어느 무공의 비급보다도

(현실의 중국무술vs현대격투기 결과 마냥..)

더 우위의 절세비급일거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떠오르면서

중원의 신비롭고 강력한 무술이라는 소재에 대한

환상과 동경이 짜게 식으면서 현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