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화에서 관점의 차이 어쩌고 아리까리한 내용이 있어, 이걸 누가 풀어낼까 고민하다가 강일비 시선으로 정리해봄


1.

강일비는 백모란이 조익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쾌의당에 잠입시킨 者이자, 동시에 종남의 부흥을 바라는 이중스파이 격 인물 


1-1.

백모란이 쾌의당에 심은게 아니더라도, 강일비에게 비선의 반쪽 절기가 전해진 것은 백모란의 안배.


2. 

종남을 등졌지만(강일산 회고, 기산취악 펑펑 오열) 동시에 종남의 부흥을 강렬히 염원하기 때문에 쾌의당과 백모란의 통수를 동시에 까고 진산월에게 칠음진기 전반부(백모란 배신), 무염보(쾌의당 배신)를 전달


3.

강일비가 작중 처음 등장했던 것은 유중악을 확보하기 위해 녹림맹 고수들을 파견하면서 부터임. 유중악은 모용봉의 가면을 벗기려는 者. 쾌의당으로서는 천룡궤를 얻기 전에는 가짜 모용단죽(조익현)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라도 유중악을 저지해야 함


4.

유중악 정도의 고수를 상대하기 위해 복양수 파견. 진산월은 복양수에게 뜻대로 할 수 없는게 무어냐 물었고 복양수는 씁쓸하게 화답. 전사하면서 언젠가 자네에게 어울리는 고수(쾌의당주, 혹은 조익현)를 만날 것이라 말함. 쾌의당주 혹은 조익현이 직접 복양수에게 유중악 제거를 명했을 것


5.

강일비가 녹림맹 고수를 파견했던 것은 쾌의당 산중용왕으로서도 있겠지만, 당시 유중악을 제거하려던 쾌의당의 행사가 복양수/녹림맹으로 중복되는 것으로 보아 백모란의 지시도 있었을 것


6. 

백모란 역시 쌍반진의 파트너를 고심하던 상황에서 가짜 모용단죽의 정체가 밝혀지면 조익현이 무슨 짓을 할지 예측이 안되기에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유중악의 입을 막아야 함


7.

결과론적으로 백모란은 대엽진인을 통해 유중악을 제거(?)하는데 성공. 하지만 진산월-차복승의 대화로 유추컨데, 백모란은 유중악의 운신을 제어했을 뿐 생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임. 아마 유중악에게도 진실을 알려주고 모처에 구속시킨 상황(그래서 차복승이 자신있게 중악의 행방은 자기가 찾겠다 언급)


9.

강일비는 유중악 저지 과정에서 진산월의 등장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꼈고(자네는 어떤 인물인가? 라는 대사) 본인이 직접 접촉하여 비선의 무공연원을 알려줌. 못다한 종남파의 미련이 강하게 작용


8.

강일비가 이중스파이로 못박힌 것은 천살령주 戰. 당주의 부탁 혹은 청부가 있어야 움직이는 천살령주인데 강일비는 무염보 6보를 진산월에게 흘림으로써 진산월이 당각을 격살.


만약 무염 6보를 주지않았다면 진산월 사망, 금시는 조익현에게 넘어가는 상황이었고, 백모란(단봉공주) 역시 근처에서 이를 지켜보며 관망. 강일비를 진산월에게 긴급 파견.(당각과 전투 끝나자 약속잡은

것으로 보아 진산월 승리 예상)


백모란은 이때 쌍반진의 파트너를 누구로할지 고심중인 상황이었고 조익현의 대라삼검 마지막 초식 획득도 저지해야하는 상황


9.

강일비가 비선의 심득을 종남산 동굴에서 얻었던 것은 백모란의 안배. 석동이 기산취악 시점에서 조익현에게 큰 부상을 입고 자기한테 치료받아야하는 노친네로 전락하면서 백모란은 쾌의당에 사람을 심어야겠다 마음먹었고, 기산취악에서 처음 본 기재인 종남의 제자 운중안 강일비를 스파이로 낙점


10.

강일비는 백모란으로부터 비선의 심득을 얻는 과정에서 진산월과 동일하게 엄청난 분노를 느꼈을 것.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형인 강일산에게 자신이 웅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라 당당히 얘기했지만 노괴들에게 활용만 당해온 종남파의 비화를 추후에 알게되면서 분노하였을 것. 


11.

쾌의당 장안 책임자이자 장안삼걸의 공료가 이세적에게 강일산 살해를 논의. 이세적은 주저하였고 공료는 풍도를 불렀을때부터 이세적과 강일산을 동시에 죽일 계획이었을 것


12.

강일비가 이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이 사실을 알았기때문에 쾌의당을 배신하는 움직임을 은연중에 나타냄. 종남의 불운에 분노하였지만 본신의 한계를 느끼던 과정에서 스파이 생활을 이어가던 중 신검무적을 만남.


13.

다시 돌아와 악산대전. 진산월이 고진의 구주파천황(대라궁해)을 뚫고 해치우는 것을 보면서 백모란은 쌍반진의 반쪽으로 확정


14.

동시에 강일비가 진산월에게 칠음진기 전반부를 주는 댓가로 봉황금시를 얻어냄. 백모란은 전혀 예상못했다는 듯 석동에게 강일비는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언급. 아마 강일비도 백모란이 교묘히 진실을 가리는 것을 알았기에 조익현에게 해답을 얻고자했으며, 동시에 진산월에게 육합귀진신공의 마지막 퍼즐인 칠음진기를 건냄



15.

즉, 강일비가 쾌의당(조익현)의 용왕으로 활동해 금시를 그에게 건낸 것도 백모란의 지시를 일부 이행한 것도 모두 종남파와 관련된 진실, '종남비사'를 알고싶어서 였을 것. 


16.

쾌의당주 감종간이 죽었고, 공가장에 강일비는 없었음. 강일비는 조익현이 직접 영입한 인물일 것.


17.

강일비는 아마 노괴 4인방의 교묘한 거짓을 뚫고 진실을 알려주며 죽게될 비운의 캐릭터, 제2의 백동일 역할을 하고 수명을 다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