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 깨트려 버리는 이야기2
그리고 그날이 왔다.
안재인 [야 김철수! 너 오늘 한따까리 하러 가냐?]
김철수 [뭔 개소리여?]
안재인 [십새끼... 니가 씨발 오늘 크게 함 하자며.]
그랬다. 그날 새로나온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철수는 재인이와 함께 크게 돈을 뜯으려 한 것이다. 물론 폰으로..
- 상점 -
와장창창!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트리는 소리.
철수가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고 재인이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매장안의 스마트폰을 한가득 담고 빠져나간다.
신출귀몰한 그들의 솜씨에 하늘도 놀라고 땅도 놀랐다.
김철수 [헥.. 헥.. 씨빠.. 졸라 힘드네]
안재인 [야, 폰 머머 있냐 보자.]
우리는 마을 근처의 뒷산 정자에 가서 주머니에 넣은 폰을 한가닥 펼쳐 놓고 폰들을 보고 있었다.
예상대로 훔쳐온 스마트폰들.
최신기종부터 약간 지난 기종. 여러가지 있었다.
안재인 [앗싸! 여기 내가 갖고 싶던 거 있네 ㅋㅋ]
김철수 [씨빠.. 왜 내껀 없지..]
그때였다.
철수의 눈에 이상한 물건이 들어 온 것은..
김철수 [헐.. 야, 이것 봐라 ㅋㅋ 시발 요즘도 이런 폰 나오나봐.]
안재인 [뭔데??]
철수가 재인이에게 보여준 폰은 정말 90년대 중후반에나 썼을 법한 오래된 구식 휴대폰
그런 것이 최신식 스마트폰들에 섞여 있었던 것이었다.
니 대가리도 깨트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