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개교 기념일 이었습니다.
암마와 아빠는 두분다 일하러 가시고 집에는 저와 오빠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날도 덮고 평소 귀찮음이 많았던 우리 남매는 집에서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던 중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이시간에 집에 올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속으로 누굴까 생각해 보면서 현관 쪽으로 갔습니다.
저희 집은 아파트 입니다.
문에 붙어있던 손까락 한마디 만한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 왠 아저씨 한분이계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기에 저는 누구세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아저씨는 지나가다가 목이 말라서 잠시 물좀 얻어먹을 수 있을까 하고 벨을 눌렀다고 합니다.
전 별 생각 없이 알았다고 하고서는 주방으로 물을 뜨러 갔습니다.
물을 한컵 떠서 이제 현관으로 가는데 오빠가 주지 말라고 합니다.
전 왜 그러냐면서 물한잔 주자고 말하고 현관쪽으로 다시 걸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오빠가 이번엔 더 성질을 내면서 절대로 문열어 주지 말라고 엄첨 뭐라그러면서 저한테 욕을 합니다.
결국 전 오빠를 이기지 못하고, 아저씨를 그냥 보냈습니다. 속으로 오빠욕도 많이 했습니다. 그 깟 물한잔 떠주는게 뭐 어떻냐면서..
아저씨를 그렇게 보내고 오빠한테 물한잔 떠주는게 뭐 어떻다고 그렇게 화를 내냐고 짜증을 냈습니다
전 그 다음 오빠얘기를 듣고선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 13층이야.. 누가 13층까지 물 얻어 먹으러 오겠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ㅋ 공이갤 부활해라!
역으로 물에독타서 완전한 사육
동생년이개병신이네
가끔 그 도를 아십니까. 얘네들이 교회를 가장하고 문을 열게 한 후에 물 한잔 주라 해놓고 녹명부에 이름 올려야 한다고 5만원 주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