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는 몇가지 분자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아주 작은 몇개의 생체기관, 우리들이 세포보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지할만한 아주작은 개체에서 시작합니다. 바이러스라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을정도로 작은 생명체의 큰 특징인 복잡성을 가지지 않은 물체입니다.
여러 생물들은 살아남기위해 다양한 진화 과정을 택했으나, 거의 모든 종이 진화하기를 꺼린, 단지 초기에만 택할수 있는 진화방법을 택한 개체들이 존재합니다.
다른것들이 그러하듯 잘못된 진화방법을 택한 개체는 죽는것 외에 다른 결과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그 방법을 택한 개채들은 소멸되었죠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그 방법을 택한 그는 소멸되기 직전 그가 탄생한 주변의 기후에 의해 영구적으로 보존되게됩니다

지구는 첫번째 빙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얼음에 갇힌채로 그는 한없이 먼 바다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북극해를 지나 북극의 얼음덮힌 땅, 그시절엔 흔한 얼음지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영원히 동면하게 되지요

\"그래서 맥 교수. 그 진화방법이 뭔가?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건가?\"

그것에 대해 듣고자 한다면 먼저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4세기경 프랑스에서 미스테리한 생물체가 발견되었다는 문헌이 발굴되었죠.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을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것이 그 진화방법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테리한 생물체는 도마뱀처럼 생겼는데 사람을 보고 놀라 도망치다가 꼬리를 떨어뜨렸죠. 그것을 목격한 것이 한 소년이었는데 소년은 도마뱀의 꼬리를 가지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꼬리를 쥐고있던 꼬마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는 겁니다. 아이는 울면서 손에 쥐고있던 도마뱀 꼬리를떨어뜨렸고, 꼬리는미친듯이 도망쳤다고 합니다. 아이는 울면서, 도마뱀 꼬리에게 복수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꼬리를 쫓았고 그것을 발로 밟아 죽였죠. 그때 꼬리는 아프다. 라고 짧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이것이 꼬마의 증언이었으니 신빙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겠지만 당대 소설가중 한명이 그것을 듣고 자신의 책에 옮겨적은것이죠.

\"그럼 이번에 등장한 생명체가 그 도마뱀이라는건가?무려 1600년을 살아남아서? 그러니까 그때 꼬리를 끊고 도망간 도마뱀이 아직도 살아있다는말이냐 이말일세\"

아뇨 그 도마뱀은 아마 평범한 도마뱀일 것입니다. 해괴한 생명체는 그 꼬리이죠. 이번 사건은 북극에서 발생한 미국방성 기밀 생화학 연구소에 있던 모든 연구원들이 아주 멀쩡한 상태로 뇌만 사라진 사건이었습니다. 머리에 아무런 외상을 입히지 않고 뇌만 꺼내가는게 불가능하기때문에 미스테리한 사건이죠. 거기에서 살아남은 저 외에 다른 연구원인 제임스가 연구원들이 외상하나없이 널부러져있는 가운데에서 브랜드박사가 \"아프다\"라고 짧은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진화방법이란게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 말인가?\"

그 진화방법은 바로 다른 생명체의 기관을 자신의 몸에 맞게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생식기관을 진화시킨 생명체가 있다면 생식기관을 흡수하는 것이죠. 다만 이런 방법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로 진화 초기 크기에 비해 다른 생명체들과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인데요 우리 세포보다 작은 바이러스 크기의 생명체 입장에서 다른 생명체까지의 거리는 대략 여기서 멘허튼시티까지 걸어가는 정도이기때문이죠. 둘째로 에너지 자체를 공급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식의 진화방법을 택한 개체는 아주 많겠지만 살아남는것은 불가능했겠죠


하지만 연구소에서는 불행히도 그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주었던 것입니다. 아마 사건의 시발점인 미생물 연구동에서 미생물에게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공급한 배지에 물을 공급하는 도중에 유입된것이겠죠. 아마 물을 주변 얼음을 융해시켜 보급했기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은 주변의 수많은 미생물들을 풍부한 영양소 안에서 천천히 자신의 몸에 맞게 고르며 서서히 성장했겠죠. 실험이후 폐기된 실험체들 사이에서 그들은 이미 작은 벌레정도의 유충으로 성장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폐기물에 꼬이는 벌레들의 알이나 유충을 흡수할 수 있었겠죠

\"이보게 벌레라니. 그곳은 북극이야. 북극같은 추운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벌레가 있다고? 그렇게 크기가 작은 생물체가 체온유지를 할 수 없지 않은가?\"

사건이 일어난 곳은 실험실 안입니다. 그 생화학 연구소에서는 곤충이나 식물들을 키우고 있었고, 연구소도 제법 넓었으니 안에서 충분히 벌레가 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들은 다른 생물을 흡수하고 그들의 조직이나 기관을 마치 땅에 떨어진 라이터를 주워 쓰듯이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점점 크기를 키웠겠죠. 날아다니는 능력이나 흡혈능력, 체온조절기능과 혈액을 사용한 폐기능까지 가지게 될 수 있었을것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인간까지 넘본것이겠죠. 그들은 미생물들의 분열능력을 포유류에게 적용시키는 기술까지 가지고있습니다. 다른 생물체들의 능력을 자유자제로 가질 수 있고 원하는 방식으로 생식할 수 있는 그들은 완전한 신 인류라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


\"그것참 말도 안돼는 일이군. 믿을수가 없어. 자네말대로 흘러가기에는 확률이 너무 적어. 게다가 구체적인 증거가 없지 않은가? 어디 그 증거를 보여주게\"

아 증거말씀이시군요


증거는
바로 제가
그\'들\'이거든요

우리는 지능을 얻었고 우리의 목표는 인간사회에 대한 침식과 점측적 지배다. 우리는 너희 인간의 일부분을 지배했다. 머지않아 인류는 우리에게 지배될것이다.

당신도 우리에게 지배되어야겠다. 당신은 우리들에게 종속된채 평범하게 살던 인생을 그대로 살아갈 것이다. 마침내 우리가 인류를 정복하게 되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인류는 끝났다. 신 인류의 시대가 도래한다.

흐흐하하하하하

촤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