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서 써봅니다.
6년 전, 사귀던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습니다. N현에 있는 산 속,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데
편의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마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쭉 계속 차를 운전해와서, 조금 피곤하겠다 싶어서 저는 잠시 쉬자고 제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쉬는 김에 쥬스라도 사올께 하면서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편의점에 들어가자 점원이 레지에서 만화를 읽고 있을 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점원에게「여기 30분 전 쯤에 남자 손님 하나 오지 않았나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원은「아, 네. 커피를 두 개 사서 바로 나가셨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온 몸이 털이 거꾸로 설 정도의 한기를 느끼며 그 편의점에서 달려나와 차에 뛰어
올라탔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필사적으로 운전해서 T시의 파출소에 달려갔습니다.
아마 남친은 분명 무슨 일이 휘말린게 분명하다고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둘 다 커피를 싫어하는데다 특히 그이는 커피만 마셨다하면
복통에 설사를 하는 통에 절대로 커피를 살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점원의 얼굴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친은 그 후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N현에 살고있던 저는 몸이 안 건강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꾸준히 운동을 하면 금방 몸이 좋아질거란 의사의 말에 따라 산 속에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점을 매일같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재활겸 알바를 한다고 점장님께 말씀드리자 점장님은 집에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지름길은 집에서 오르내리기 매우 편했지만. 잘못디뎠다간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길이라서 해지기 전에 올라왔다 해가 뜬 다음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편의점 앞에 차를 대더니 남자손님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피곤함이 얼굴에서 뚝뚝 묻어나왔습니다.
「여기 과일쥬스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어보시길레 「네.저쪽에 있습니다.」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피곤해서인지 혹은 마음을 바꿨는지 남자는 커피음료를 두병 가져와서는 계산을 하고 한번에 들이켰습니다.
그리고 병을 버리려다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배를 감싸쥐며 「화...화장실이 어딘가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배탈난것을 커피로 달래려고 했나봅니다. 저는 뒷문으로 나가면 화장실이 있다고 말했고 남자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뒷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되게 급하셨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만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어떤 여성분이 사색이 된 얼굴로 편의점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더니「여기 30분 전 쯤에 남자 손님 하나 오지 않았나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아, 네. 커피를 두 개 사서 바로 나가셨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분은 그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사색이 되어 편의점을 뛰쳐나가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남자분은 화장실 가셨는데요」라고 말할 틈도 없이 말이죠.
저는 그래서 화장실로 가서 남성분께 「여성분이 차를 몰고 가셨어요.휴대폰이라도 빌려드릴까요?」라고 전했고 남성분은 빠른속도로 휴지를 말더니 빨리 여자를 쫓아가야 한다고 하며 길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전화라도 하시죠?」라고 말렸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들은둥마는둥하며 한시바삐 여자를 쫒아 산을 내려가야한다고 말했고, 저는 제가 자주가는 지름길을 알려줬습니다.
이상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특이한 일이였습니다.
알바생 입장 글은 첨보네
알바생글이 없었으면 더 나았을텐데ㅜ
알바는 남자에게 잘못디디면 큰일나는 지름길을 알려줬다 .남자는 허둥지둥 그길로 달려갔다... 여자는 남자가 실종 되었다고 한다. 무서운 이야기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