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밤하늘을 보면서 드러누워 있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게 완전 심해처럼 시꺼맸어
그런데 야광충 같은 희미한 불빛을 내는 고래상어 같은 게 시커먼 허공을 헤엄치듯이 지나가더니
슥슥 수직상승하곤 내 쪽으로 방향을 틀고 빙빙 선회하면서 느리게 다가오는 거야
그 스펙타클한 스케일의 크리처가 내 쪽으로 조낸 느릿느릿하게 오는데도
몸은 굳어 버린 채로 벌벌 떨기만 할 뿐...
식은땀 범벅으로 깬 뒤에도 발끝이 싸늘하더라.
그 때 이후로 밤하늘을 보면 그런 거대한 외계고래가 헤엄치고 다닐 거 같은 착각이 들면서 아찔해진다 ㄷㄷ
필력 조루라서 ㅈㅅ
꿈에서 판타지영화 찍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