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서 복무했다
gop들어가는 81미리화기중대였다
다른부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3개 대대가 돌아가면서 교대고 gop들어가고 안들어갈땐 페바로 내려와 훈련을 받는다
페바로 내려와있을때 나같은 화기중대는 소대별로 돌아가면서 2달 정도 민통초소에 파병나간다
초소가 당시에 군단에서 손가락안에꼽힐정도 노후된 건물이어서 쥐도 많고 위생이 더러웠는데
한개 소대만 단독적으로 나와서 검문소 근무만 하며 생활하다보니 꿀빠는시기이기도 함
그렇게 24시간 검문소와 상황실근무를 하며 지내던중
한 상병이 어느순간부터 자고일어나면 목이 계속 아프다고 하는거야
목이계속 아프다니까 연대의무대 다녀왔는데 별 이상이 없다는군
추울땐 워낙 건조해지니까 목도 많이 건조해지고 아플수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아파했고 목이 쉰것처럼 말이 안나올때가 있었고 어떤날엔 자고일어나니 목에 멍도 들어있었어
간부들은 얘가 코를 많이 고는지 입을벌리고 자서 그러는지 야간 상황실근무자들에게 유심히 살피라고 했지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상황실근무였던 내가 다음 근무자 깨우려고 생활관 침상으로 들어갔는데 옛날 태권브이 활동복 아나? 옛날 활동복입은 사람이 목이 항상 아프다던 상병 몸위에 올라가 앉아서 자고있던 그놈 목을 조르고 있는거야
개 씨발 놀라서 헉 하고 숨소리 내는데 나를 쳐다보더라고 소리도 못지르고 주저앉았는데 다시 보니까 없어졌더라고
담 날 소대장한테 얘기하고 찜찜했는지 소대장이 그 상병 자리를 다른쪽으로 옮겨서 자기로했지
근데 옮기자마자 자고일어나서 아프던 목이 거짓말같이 목이 안아파지는거야
그리고 며칠 후 어느날 주임원사가 방문했는데
주임원사가 말하더라고 몇 년 전에 여기서 휴게실에서 목매달아 자살한 군인있었대
침상이 좁아 휴게실은 다른곳으로 옮기고 뜯어고쳐서 침상을 넓혔었음 상병이 자던 그쪽이 예전 휴게실이 있었던 위치였다고 함
끝
글쓰는재주없어서 가독성떨어져도 이해바람
반응 괜찮으면 다른썰도 올려줌
- dc official App
구라즐 - dc App
ㅋㅋㅋㅋㅋ 남자공포썰 플롯 그대로 박아놨네 - dc App
주임원사 : 아니 네가 그걸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