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집안이고 고모랑 할머니가 무당이라고 했던
갤럼이다, 내가 무당이 아니라서 아는 선에서
니들이 궁금하던거 말해준다.

디시를 내가 많이 안하고 가끔씩 시간날때마다
보는 사람이라서 디시 특유의 말투랑 문장이 깔끔한
그 느낌을 모른다.
그래서 그냥 내 어체로 말할테니 이상해도 이해 좀 해줘라.


1.귀신을 본적있냐?

본적있다.


2.귀신이 어떻게 생겼냐

어떻게 생겼겠냐, 사람이랑 별반 다를거없다.
죽기전에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죽을때 모습으로 보인다.
교통사고로 두개골이 깨졌다고 치면 그 상태 그대로 보인다.


3.섹스했냐?

이거 왜 댓글에 달은지 모르겠는데 대답해준다.


느금마


4.어떤 귀신이 제일 무섭냐?

웃으면서 춤추는 귀신이 제일 무섭다.

귀신이란게 애초에 죽기전에 원한이 깊어서
저승으로 가지못하고 이승에 남아있는건데
니네같으면 누가 나 죽이거나 자식만나러 운전하면서 가는데
누가 음주운전해서 죽으면 웃음이 나오냐?

당연하게도 무표정이나 화난 표정이거나 슬픈 표정이
대부분이다, 웃을리가 없지..

귀신이 웃는 이유는 이미 한번 누군가에게 해를 끼쳤거나
그 원한이 너무나 깊어 미쳐버린거다, 눈물이 안나올정도로
원한이 깊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는거지..
그런 귀신들이 제일 무섭다, 이 원한이 너무 깊은 나머지
뭔짓을 할지모른다.. 그냥 진짜 사람 죽이는것쯤은
별것도 아닐거다...

게다가 웃는 귀신이 해를 끼쳤는데도
눈앞에 보인다고? 그럼 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해를 끼친다는거에 재미가 들려 또 다른 사람한테 해를 끼치려고 돌아다니는거다.

춤추는 귀신도 위에 이유랑 똑같다, 진짜 그냥
미쳐버린거지.. 그게 아니면 무당들 보고 조롱하는거다.
무당이 굿할때 춤추는데 그거보고 굿할때 빠져나온 귀신들이
별거 아니라며 조롱하는건데 빠져나왔다는건
무당이 굿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빠져나오고
조롱까지 할 정도로 위험하다는거다.


5.제사치르면 실제로 조상님이 오냐?

일반적으로 하는 제사는 집안 조상님을 위해서 가족,
그니까 집안끼리 하는 제사다.
일반적인 제사를 치른다고 해서 조상님들이

"아 후손들이 날 위해서 제삿상도 차려주고 있네,
얼른 가서 나타나줘야지 ㅎㅎ"

하고서는 단시간에 나타나겠냐, 제사치뤄도 안나타난다.


6.근데 그러면 제사 치르는거 뻘짓아니냐?

맞어, 뻘짓이야
그냥 단순하게 전통일뿐이라고 생각해라.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조상님이 부디 하늘에서도
편하게 지내시고 맛난거 맛있게 드시라고 제삿상 차리는건데
그러면서 '우리가 편하게 지내고 맛난거 드시라고
제삿상도 차려줬르니 후손들 이번 한해도 무탈하게
지낼 수 있게 지켜주세요~' 하면서 부탁하는거일뿐이다.

기우제마냥 비가 올때까지 하늘에다가 기도하는거야

대상이 돌아가신지 49주가 지나지않은 사람이라면 나타난다.
제사를 조상님한테 치르는게 아니니까

원한이 깊어서 이승에 아직까지 떠도는 조상님이
있을리는 없지만 있다고 치면 나타날거고
조상님이 수호령이 되서 지켜주는 경우에도 나타날거다.


7.사주는 진짜냐?

무당이 아니라서 잘모르겠는데
진짜라고 확신하지말라고만 말해줄 수 있다.

70%는 진짜라고 믿어라, 확률로 말해주는게
좀 병신같을 수 있지만 무당이라고 다 확실하지는 않다.
무당마다 신력이 달라서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
물어보는거라고 보면 되는데 신력이 약하면 어쩔 수 없이
그정도밖에 못맞춘다더라..

강한 신을 모시는 무당은 100% 들어맞는다고는 하는데
왠만해서 70%면 거의 다 맞는다고 볼 수 있으니
좋은 사주나오면 앗싸 좋다 하고 복권이나 뽑아라.
안좋은 사주나오면 그날부터 항상 조심해서 다녀라.


8.무당이 손님을 안받는 경우 왜 그런거냐?

이것도 무당이 아니라 확실하게는 말 못해주겠지만
무당이 아니여도 알 수 있는건

병신이다.
그냥 진짜 다른 말 필요없이 병신이다.
가짜 무당이거나 진짜 무당이라면 그 사람이
대부분 구라쟁이라는거다.

귀신이 안붙어있는데 귀신이 붙어있다고 말한다거나
사주볼때 거짓정보 말하거나 하면 신이 노해서 사주에
관해서 안말해준다.

그 외에 경우는 자기가 모시는 신도 감당이 안될 정도로
강한 악귀가 붙었거나 해서 다른 곳을 소개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차가운 말이지만 어떤 무당이 손을 보려해도
안되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무당조차도 무서워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고 특별한 경우에는
수호령이나 수호신이 붙어있는 사람들이 오면
그 사람이 원하든 원하지않든 함부러 보려고 하면 오히려
벌을 받는다더라.


9.전국 무당중에 짭 몇프로냐?

90%

나는 요즘 티비에 나오거나 유튜브에 출현하는 무당들보면
걔네들도 짭 같더라, 말 버벅거리고 뭔가 머리속에서
지어내는 것처럼 말하고 이미 경험이 있다는듯이
전형적인 대답 내놓는거 보면 딱 봐도 짭인데 사람들은
저런거 잘믿더라?

고모가 그러는데 애초에 진짜 무당은 왠만해서는 티비나
유튜브같은곳에 안나간다더라, 자기가 모시는 신이
그런것도 싫어하고 유명해지면 뭐하냐고
돈 벌려고 하는것도 맞기는 하지만 자기들은 남들처럼
선택해서 무당이 된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무당이 된거인데 누가 이딴짓을 좋아하겠냐고
그저 돈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이짓을 안하면 죽을 수 있기에
하는거라더라.

진짜 무당들은 자기가 해결못하는거면 받았던 돈들도
다시 돌려주는데 가짜 무당은 그냥 무조건 해결했다는
듯이 말하고 돈 가져가고 그런다고.. 실패하는 모습을
아예 못봤을거라고 하더라.

설령 실패했더라도 자기가 먹은 돈 절대 안내뱉는다고


10.흉가 폐가가면 진짜 귀신이 있냐?

없겠냐?

폐가 흉가 정의부터 다시 알아와라.

폐가는 버려진 곳이다.
사람이 살다가 버려진 곳이다, 이 말은 사람의 흔적이
한동안 없었기에 습하고 양기대신 음기가 가득하다는거다.
귀신들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인거지.

폐가라고 해서 무조건 있는건 아니다, 없는 경우가
절반이긴한데 흉가는 다르다.

흉가는 그저 버려진 곳이 아닌
흉, 그니까 사고가 났기에 버려진 곳이다.
한번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떠났는데 그 사고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떠도는거다.

흉가는 왠만하면 귀신이 있다, 그래서 흉가 가지말라고
하는거다.. 윤시원이나 다른 고스트헌터들 보면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나도 고스트헌터나 해볼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흉가에서 대부분의 사고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경우이다.

누구한테 죽임을 당해서 한이 깊은데 거기에 사람들이
무단침입해서 나 있냐고 찾으면서 온갖 조롱은 다 하면
귀신이 아니더라도 화난다.


11.진짜 십자가같은걸로 귀신들 물리칠 수 있냐?

지랄 ㄴ

나무로 십자가 만들고 은으로 십자가 만들고 하면 뭐하냐?
종교 대통합하지 시발
난 이게 가장 어이없다고 생각한다.

성수, 복숭아 나뭇가지, 부적 이런거는 그렇다고 쳐도
그냥 교회에서 주는 십자가로 귀신을 퇴치한다?
귀신이 드라큘라랑 같다고 생각하냐?

가끔 살다보면 저런 질문해오는 애들 많더라

부적을 예로 들어본다.

부적이라고 다 효과있지않는다는걸 뭐 다들 알겠지?
효과있는 부적의 경우 진짜 무당들이 자기 신력 불어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시중에 판매되는 부적이나
무당집에 가면 존나게 비싸게 주고 사는 부적은
돈벌려고 하는 헛짓거리다..

근데 그런거 1도없는 일반인이 만든 십자가로
귀신 퇴치한다고..? 개가 짖는구나..;;
십자가 문양만 보고 잠시 멈칫더린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공감해준다 ㅋㅋ


12.어느곳이 귀신이 제일 많냐?

내가 느끼기에는 무덤가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죽고 묻힌곳이니까 그곳을 떠다니는
죽은 사람들, 죽은 사람들에게 원한이 있어 죽어서도
괴롭히는 귀신들이 차고 넘칠거다.

옛날에 5~6년전인가 고모한테 물어봤을때는
계곡이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계곡같은 곳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수살귀, 그니까 물귀신들이
계곡에서 죽어서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
자기 자리를 대신해서 있을 산 사람을 제물로 하기때문에
끝없이 사고가 나는거라고 하더라.


13.옛날부터 궁금하던건데 곤지암에 진짜 귀신이 있었냐?

... ㅋㅋ 지랄 좀 하지마라.


그 외에 다 궁금하거 있으면 댓글 달아라, 하나하나
답장해줄거긴한데 확인이 좀 느려서 늦게 답장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