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영화나 애니 어느정도 본 사람이면
"제4의 벽"이 어떤 건지는 알거임.
그리고 어떤 식으로 "그걸 넘는다" 고
표현하는지도 알거고.
보통은 데드풀 같은 거 생각함.
작품 내의 캐릭터가
작품 밖의 관객에게 말 거는거.
정확히는 작품과 작품 밖을
구분하는 벽을 "대화 시도" 란
방식으로 넘는 거임.
이런 식으로.
사실은 넘는 게 아니라
인식할 수 없는, 벽 밖에 있는 관객을 인지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제4의 벽을
넘는 듯한 "느낌" 만 주는거임.
진짜로 넘으려면 화면에서 데드풀이 튀어나와야 함.
그런데 케데헌은 무슨 짓을 했냐면
영화 속의 노래가
영화 밖에서도
독립된 노래로서 작동하길 바랬음
이건 이상하지 않고
다들 하는건데
여기서 감독하고 기술담당자가 미쳐서
영화 속 노래가 영화랑
불가분으로 결합되길 원했음
그래서 여기에 기술팀하고
애니메이터들 음악진 다 투입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냐면
독립된 노래로서 작동해야 할
그리고 그렇게 작동하는 노래들이
영화와 불가분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제4의 벽을 넘어버렸음
영화가 작품 밖의 노래에 영향을 주고
작품 밖의 노래가 영화에 영향을 줌
맨날 데드풀 화면보고 떠들기만 봐서
이게 영화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도
아직 모르는 사람들 많음
이거 다 우연이나
그런 거 아님
영화적 완성도가 가져온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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