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해봐라


개울가를 걷다가 거기 여울목에 등허리가 드러나 죽은 널 생각해봐


무성하고 차가운 갈대무더기 속에


거기 죽어 널부러진 널 생각해봐라


사람의 한발 한발의 발자국


어디로 가야할지 그것이 길잡이를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