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를 입은 소년
흰 티를 입은 소년이
양동이에 무언갈 채우는 걸 보았다
소년은 제 몸에 그것을 쏟아붓더니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물들어가는 소년의 몸은
붉더라, 아니 푸르던가
나는 그 양동이에 담긴 것이
무엇인진 모르겠으나
소년의 따듯한 표정이
내게 꿈을 심어주었다
나 또한 양동이같은 존재가 되고싶다
마음을 감싸주고,
물들게 하고싶다
사랑의 또 다른 빛깔을 알고싶다
붉은 구름
그대 나를 떠나
언덕 위에 우뚝 서서는
오지말라 손짓한다면
나는 그리움의 벽에 기대
곧이 선 구름의 색을 세어보고 있을테요
붉은 구름 눈에 담아
살구빛으로 씻어내고
이슬 한 줌 서린
흰 구름이 될 때 쯤
나의 시선끝엔
푸른 하늘만이 남아있을테요
사랑스럽다 - dc App
처음 쓴 시에서 느껴지는 풋풋함과 때묻지 않은 순수한 어조가 좋다 첫 시인데 잘썼네
귀엽다 자주 써줘
좋은데? - dc App
너의 쾌쾌한 시도 보고 싶구나 열심히 쓰렴
쉽게 잘 읽혀진다 스무스한 느낌이들어
추상어 없어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