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될 수 없는 걸 그리 너는 바랬지
나는 그저 바닥 속으로 떨어져
그리고 어느 한 깊은 물 속으로 점차 그게 순응하듯
바깥 세상이 얼마나 밝은 지도 모른 채로 내려가지
26년동안의 경험이 단지
누군가에게 짓밟히고 결국 떨어져
누구에게 쓸모도 없는 어느 한 인생
수없이 매번 나를 넘어뜨릴 뿐이야
핏발이 점차 늘어나
나는 누가 바깥으로 나가는 걸 봐
다들 나 대신 그를 더 좋아하나 봐
----------------------
점차 수압은 깊어지기만 할 뿐이야
그리고 난 누가 이 곳에서 벗어나기만 할 뿐이야
붙잡고 떨어뜨리고 싶어도
그는 거기서 빠져나와
깊숙한 물 속으로 빠져들어가자
빛도 어둠도,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으로
난 원래부터 이런 운명이었어
태어날 때부터 항상 그랬듯
그런데, 내가 될 수 없는 걸 그리 너는 바랬지
그리고 난 바닷속으로 떨어져
26년간의 경험은 매번 짓밟혀져
그리고 수없이 넘어져 갈 뿐이야
-----------------------------------
여기 어느 누구라도 싫어하는 존재가 있어
나약한 걸 이해해주지 못 하는 게 당연한 건가봐
그리고 난 매번 떨어져 갈 뿐이야
그렇게 넘어져 갈 뿐이야
그리고 난 바닷속으로 추락하러 가는 거야
점차 더 많은 시체가 되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곳으로
그리고 그 숙명에 순응하듯 난 내려갈 뿐이야
본인 이야기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