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포덩어리로 돌아서서
멀리서 쳐다보는 어느 한 궁궐
자태를 비추며 그자리서 황홀경을 내비칠 때
그 차츰 빛깔은 마치 왕궁과도 같아

살포시 멎어지는 심장 소리가
어느덧 흘러들어간다면, 아무 소리도 없이
그건 나를 위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멀리서 번쩍거려도

결국 다 잊혀져 버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