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언제부터였던가

내 앞길에는

신산한 겨울의 바람이 스쳐


어디에 언제였니 거기 머물고 있니

짙은 그림자를 미소 뒤편에 드리우고


나에게 자유란 간절한 자유란

간신히 간신히 얻은 것이어서

나는 그 소중한 권리를 바로 엔조이 할 수는 없었다

나의 자유는 그보다 더 큰 쾌락으로 행사되어야만 했다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다

지키지 못한 약속이 더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

너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