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가 짜증나서 못읽겠더라
무슨 그렇게 쓸데없는 묘사가 많은지
무슨 상황하나 터지면
온갖쓸데없는 것들까지 다 묘사함..
예를들어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는게 발견되서
모두가 흥분한 상황이면
속도감 있게 전개가 되서
독자도 흐름에 맞춰 따라갈수있는게 좋은것같은데
이건뭐 그런상황에서도
랠프의 머리는 젖어서 이마에 달라붙어있었고
새끼돼지의 반바지는 벨트가 아무렇게나 채워진채
반쯤 내려와있었으며
누구누구는 분홍색 화강암이 둥글게 감싸고있는 모래밭에 발목이 파묻힌채로
물을 뚝뚞 떨어뜨리며 무어라고 말했느니...
진짜 씹극혐임..
배경 묘사자체도 의미전달 졸라 안되서
작가가 말하는 배경 이미지화 하기 무척 힘듬..
솔직히 이걸 문체만 가지고 보면
과연 노벨상 받을만한 작품인지 의심됨...
한 2000자 짜리 되는 원고를 가지고
20000자로 늘려라 하는 출판사측 요청을 받아서
억지로 숙제하듯이 늘리느라
쓸데없는 묘사 졸라 쳐넣은 그런느낌...
번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파리대왕+문체 로 검색해보니까 나같은 생각하는 사람 많은듯
대부분은 번역문제로 치부하는데 아무튼 졸라 거지같은건 다들 느끼는듯
난 그런 장황한 설명이 좋든대... 안그럼 뭔가 대충대충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물론 말 안 해도 될 것을 너무 씨부리면 긴장감이 떨어지긴 하겠지 ㅋ
쓸데없는 묘사 줄줄이 늘어놓는 건 대체 왜 하지? 진짜 읽기 싫어. 가장 짜증나는 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