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낀 하늘을
우산으로 가려보오

비를 피하려는건지
그대를 피하려는건지

언제나 떳떳이 쳐다볼수 없는
먹구름만 구질구질하게 낀 하늘에
내 뻔뻔한 철가면 하나를
한장 덧대보오

끝없이 쏟아내리는
그대의 나긋나긋한 투덜거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