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는디
문동 심사자들 감이 많이 떨어진거같다
뽑힐만한 작품이 아니다, 라고 하기보다는
읽어본 사람은 대강 동의할거라 보는데
살인을 한 아들을 둔 엄마가 솔직히 너무 사이코다
이게 뭐 폭력의 연쇄고리 어쩌고 저쩌고 해서 비평쪽에서 좋아하는 떡밥인건 알겠는데
아들이 미친놈인건 엄마가 미친년이라서 그렇다치고(솔직히 이것 역시 엄마가 매 좀 들고 아들새끼 맨날 때렸다고 여자애를 납치해서 돌림빵놓고 대가리를 찌그러트려서 죽이나? 원인 치곤 좀 이해가 안됨. 차라리 요즘 많이 다뤄졌던 순수하고 완전한 악이라는 설정이라면 이해가 가지.)
엄마는 왜 미친년이지? 아들이 엄한 여자를 패죽여서 거실이 피바다에 아들은 술에취해 티비보고 있는데 \"어휴 쯧쯧\" 뭐 이런 반응보이면서 청소하고 시체유기하고 이럼. 고민도 안해. 그냥 한 문장에 이 과정이 들어가있으.
내가볼땐 이 설정이 비평가가 이 소설에 점수를 준 바로 그 대목 \"되물림되는 폭력\"이란 주제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지나친 작위가 돼버렸음. 읽는 내내 이 엄마 완전 또라이 아냐? 하고 생각이 드는데 그 또라이라는게 추적자의 하정우같은 근원이 잡히는 또라이가 아니라, 공의 경계에서 밥하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자기 남편 찔러죽이는 아내같은 또라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