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에 문제는 없는지...
살짝 묻힌 밤에 향수를 뿌릴 여지도 충분하고
어디로 갈까, 신촌?
한창 노는 때인 절박한 20대들의 꿈 속 대화에
나는 택시 운전사로서 그들의 비타민이 되기 위해
기쁨 행복 희망을 주기로 했다.
대신 나쁜 것은 '없다.'
나에게 고객이란 그저 돈을 받고주는 것 이상이니까.
숨을 차오르게 하는 새벽 공기와
때로는 달과 해를 다르게 볼 때도 있지만
나는 행복하다.
때때로 무임승차에 경찰서에서 본 적 있는 손님도 있지만
그래도 난 괜찮다.
삶의 고행 속에 난 마음속 고향을 묻는다.
그렇게 어리디 어린 속깊음을 차로 흥건히 마신다.
향기로워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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